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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가이드
EU, 전자 폐기물 줄이기 위해 애플 전자기기 일체형 고수 “초기 투자 비용 상당할 것” 일체형 배터리가 장착된 스마트폰. /삼성전자 제공 유럽연합(EU)이 스마트폰 배터리를 탈부착식으로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정책의 하나로 최근 USB-C 적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곧바로 이런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EU에 따르면 매년 유럽에서 발생하는 전자 폐기물 규모는 1만3000t에 달한다. 만약 탈부착 배터리 의무화 법안이 최종 통과된다면 스마트폰 제조사 중에서는 애플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일체형 스마트폰을 고집해온 데다 당장 내년 출시될 아이폰15부터 USB-C를 적용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제조 단가 상승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
삼성전자, 4분기 낸드 사업 적자전환 가능성 “이 추세면 내년 2분기 모든 메모리기업 적자” 삼성전자 감산 결정 여부에 메모리 업계 주목 “이재용 시대 첫 메모리 적자…경영진에 부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라인.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59,100원 ▲ 1,100 1.9%), SK하이닉스(79,200원 ▲ 1,200 1.54%), 마이크론, 키옥시아 등 메모리업계 공룡들의 이번 4분기 낸드플래시 사업이 일제히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 세계적인 소비 수요 침체로 낸드에 이어 D램마저 수익성이 악화하면 내년 상반기 중에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대다수 메모리 기업의 적자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넘치는 상황에서 지난 3분기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며 선을 그었던 삼..
나스닥 하락 폭의 3배만큼 수익 얻는 SQQQ 이달 들어 상승 베팅하는 TQQQ 앞질러 전문가들 “당분간 증시 반등 어려워”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앞으로 미국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과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렸지만, 이달 들어서는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쪽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모습이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서학개미)는 이달 들어 나스닥 하락의 3배를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SQQQ) 상장지수펀드(ETF)를 3794만 달러(약 490억원) 순매수했다. SQQQ는 나스닥 100지수 하루 하락 폭의 3배를 추종하는 ETF로, 나스닥지수..
가상자산 업계 “깜깜이 상폐 걷어내는 기회될 것… 효율적인 가상화폐 프로젝트 운영 가능” 업비트 등 주요 5대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공동 연합체인 DAXA가 가상화폐의 상장 폐지에 대한 공동 가이드라인을 올해 안에 확정하기로 했다. 최근 위메이드의 자체 발행 코인 ‘위믹스’가 상폐 조치되면서 가상화폐의 상장과 폐지 절차가 ‘깜깜이’ 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데 따른 결정이다. 업비트 등 주요 5대 원화 거래소인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출범식에서 이재원 빗썸 대표(맨 왼쪽), 차명훈 코인원 대표, 이준행 고팍스 대표,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기념 사진을 갖고 있는 모습.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제공 15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금리 인상과 레고랜드발(發) 자금 경색의 여파가 정비사업장으로도 번지고 있다.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은 재건축 조합이 금융기관으로부터 금리인상을 요구받는가 하면, 조합은 무이자로 빌려줬던 이주비에 대해 이자를 받기로 하는 등 조합과 조합원 모두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공사가 진행 중인 대조1구역의 재개발 조합은 과거 무이자로 제공했던 이주비 대출을 유이자로 전환했다. 지난 2019년 이주 당시 조합에서 감정평가액의 60%까지 이주비 대출을 진행하고 이 중 40%는 무이자, 20%는 유이자로 빌려주기로 했던 것을 60% 유이자로 바꾼 것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래미안 원베일리) 공사현장 전경./조선DB 심지어 조합은 이주가 시작된 2019년 하반기부..
실적 둔화세 반전 못 이끌어냈는데 유료방송 업계 사상 첫 방송중지 처분 못 막아 롯데그룹 인사 맞물려 조직 쇄신에 눈길 롯데홈쇼핑이 유료방송업체 중에선 처음으로 6개월간 방송금지 처분과 2000만원 벌금을 부과받았다. 방송 재승인 심사 관련 비리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강현구 전 롯데홈쇼핑 대표와 롯데홈쇼핑에 대한 형사 판결까지 마무리 된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롯데홈쇼핑의 법정공방은 7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이날 판결에 따라 롯데홈쇼핑의 실적은 더 나빠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롯데그룹 인사를 앞두고 이완신 대표이사의 거취에도 이목이 쏠린다. 롯데홈쇼핑 로고/롯데홈쇼핑 제공 ◇ 롯데홈쇼핑 6개월간 6시간 방송금지에 벌금 2000만원까지, 실적 타격 불가피 1일 대법원 2부는 방송..
올해 5조2000억원어치 LG엔솔 샀던 연기금, 이달 881억 순매도 이달 LG엔솔 62만원대까지 오르며 차익실현 나선 듯 올해에만 5조원 넘게 LG에너지솔루션(562,000원 ▼ 9,000 -1.58%)을 사들이던 연기금이 이달 처음으로 LG에너지솔루션을 순매도로 전환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에 입주한 LG에너지솔루션 본사 로비./뉴스1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주축인 투자 주체 ‘연기금 등’은 이달 들어 지난 25일까지 LG에너지솔루션을 881억5854만원어치 순매도했다. 지난 1월 27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연기금의 압도적인 ‘원픽’ 종목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월을 제외하고 1월부터 10월까지 줄곧 연기금의 순매수 1위 종목에 올랐다. 순매수 1위 자리에서..
25일 오후 대륙아주 통해 기업회생 신청 채권단 주도 경영권 매각 저지 차원 분석 유 의장, 채권단 협상 보장 ARS도 제출 채권단 “자기 자리 보전위한 신청…유감”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으로 유명한 메쉬코리아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기로에 섰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정범 메쉬코리아 의장은 이날 오후 법무법인 대륙아주를 통해 서울회생법원에 메쉬코리아에 대한 기업회생 신청을 제출했다. 메쉬코리아가 운영한 배달 대행 서비스 '부릉'의 오토바이. /메쉬코리아 제공 자금난이 회생 신청 원인이 됐다. 유 의장이 2013년 설립한 메쉬코리아는 ‘물류테크 유니콘’을 노리기도 했지만, 글로벌 경기 급변과 고금리 기조로 투자가 마르면서 자금난에 빠졌다. 올해 초 OK캐피탈로부터 빌렸던 360억원을 만기인 11월..
카타르 월드컵에 중국 대표팀은 없지만, 중국 기업은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국가 부주석이던 2012년 2월 아일랜드 더블린을 방문해 축구공을 차고 있다. 시 주석은 축구광으로 유명하다. /AFP 연합 21일 오전 1시(한국 시각)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 에콰도르 공격수 에네르 발렌시아가 전반 15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이번 대회 첫 골을 터뜨렸을 때 카타르 골대 뒤 광고판엔 중국 가전제품 제조사 하이센스(Hisense)가 노출됐다. ‘세계제이 중국제일 하이센스(世界第二 中國第一 Hisense)’란 광고 문구가 큼지막하게 떴다. 에콰도르 선수들이 경기장 한쪽에 모여 세리머니를 할 땐 뒤편에 중국 유제품 기업 멍뉴(蒙牛) 광고가 나왔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 중 하나는 잔디..
삼성重, PEMFC 기반 추진 시스템 개발 현대重, 쉘-두산과 SOFC 탑재선 실증 해양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연료전지 기술이 발전하면서 선박의 추진시스템을 내연기관에서 연료전지 기반 전기모터로 대체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로 움직이는 선박을 개발하는 스타트업도 독자적인 기술력을 쌓아가고 있다. 1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5,480원 ▲ 160 3.01%)은 범한퓨얼셀(31,200원 ▲ 750 2.46%) 등과 함께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PEMFC) 기반 액화수소 연료전지 선박 추진 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최근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 이에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블룸에너지와 공동연구를 통해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