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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가이드
이마트, 12일 공매도 비중 40% 육박 주가는 4개월만에 30% 급락 G마켓·옥션 적자전환에 스벅 수익성까지 악화 이마트(80,800원 ▼ 500 -0.62%)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달 들어 공매도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지난 2021년 지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며 몸집을 키웠지만 속은 부실해졌다. 올해 들어서는 경기 둔화로 주요 사업인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매출까지 꺾이면서 주가 반등의 기회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설상가상으로 가장 수익성이 좋은 부문인 스타벅스커피의 영업이익도 올해 들어 30% 가까이 줄었다. 이마트(A139480) | Snapshot | 기업정보 | Company Guide FnGuide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신뢰할 만한 자료..
김봉훈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교수 인터뷰 신소재, 웨어러블 소자 거쳐 로봇공학 연구 美 교수에 편지까지 쓰며 융복합 인재 발돋움 “융복합 필수 시대 위해 연구실 문 열고 소통해야” 지난달 4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만난 김봉훈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교수. 앞에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와 네이처를 비롯해 그의 연구팀이 논문을 낸 저명한 학술지 표지들이 액자에 담겨 있다. /대구=최정석 기자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와 네이처는 학술지의 양대 산맥이다. 많은 과학자가 이 두 학술지에 자신의 논문을 싣는 걸 목표로 하지만 평생 한 편도 싣지 못하는 경우도 수두룩하다. 김봉훈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교수는 이 어렵다는 일을 4년 사이 세 차례나 해냈다. 더 놀라운 건 김 ..
임금 인상분·성과급 반납 요구에 갈등 가스공사도 농구단 놓고 직원들 불만 한국전력(19,080원 ▼ 230 -1.19%)공사, 한국가스공사(26,450원 ▼ 200 -0.75%)가 재무 구조를 개선하겠다며 내놓은 고강도 자구책에 내부 직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임금 인상분 반납에 대한 불만도 있지만, 한전공대 출연금 등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게 먼저라고 주장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전 노동조합과 사측은 올해 임금 인상분 반납을 놓고 맞서고 있다. 양측은 임금 교섭, 자구노력 집행을 위한 실무위원회를 구성한 상태다. 지난달 한전 자구책이 발표되고 첫 노사협의회에서 사측은 임금 인상분 반납을 안건으로 올렸고, 노조에서는 명분 없는 임금 인상분 반납에 반대하고 있다. 한전은 2분기 전기요금 인상에 앞..
지난달 말 싱가포르 도심에서 걸음으로 10분 정도 떨어진 아랍스트리트 인근 유흥 구역 ‘하지레인’. 이 지역을 낮에 찾으면 마치 싱가포르의 ‘가로수길’ 같다. 좁은 골목 사이사이 콘크리트 벽에는 젊은 예술가들이 그린 창의적인 대형 벽화들이 즐비했다. 그 골목에 맞춰 문을 연 작은 상점들은 천편일률적인 찍어내기식 기념품 대신 감각적이고 매력적인 공예품을 팔았다. 그러나 7시를 넘어가기 시작하자 하지레인 일대는 낮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뀌었다. 공예품점은 문을 닫았다. 대신 전자악기 소리 혹은 라틴 음악 소리를 내뿜는 술집들이 높은 바 의자와 테이블을 가게 밖으로 꺼냈다. 자리를 마련하기 무섭게 선텍시티, 래플스 시티 같은 인근 사무실 밀집 지역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몰려들었다. 골목을 비집고 지나가기 어..
일본 HDS사 특허 만료후 시장진입 경쟁 CB 발행 에스비비테크 “연 20만대 생산” 에스피지 “올해말부터 연 15만대 생산” 로봇의 관절마다 들어가는 핵심부품인 감속기를 생산하는 국내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증설에 나서면서 로봇용 고정밀 감속기 생산 규모가 2025년말까지 2배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하모닉 감속기 생산 업체 에스비비테크(46,700원 ▼ 850 -1.79%)는 지난 26일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며 2단계 증설 절차에 들어갔다. 에스비비테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 중 250억원을 감속기 생산 능력을 늘리기 위한 설비·장비 비용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증설은 오는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에스피지의 감속기 제품군. / 에스피지 에스비비테크는 이미 지난해 상장 과정에..
최근 5년 서울 정신의학과 개인 병원 76.8% 늘어 정신과 진료 편견 줄어…젊은 세대, 치료 후기 공유 하지정맥류 수술 늘면서 흉부외과도 호황 피부과 개원 병원 증가율은 13.9%에 그쳐 일러스트=정다운 “전공의한테 정신건강의학과가 인기가 많다구요? 그거 쓸 데 없습니다. 대학병원 정신과는 중증환자들이 주로 오는데, 전문의들이 개원한다고 다 나가서 걱정입니다.” 서울 소재 한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최근 몇년 동안 개원 하겠다고 대학병원을 그만둔 전문의들이 크게 늘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 소재 대학병원은 물론이고 지방의 대학병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정신건강의학과는 신경정신과에서 이름이 바뀐 진료과목이다. 25일 서울연구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통계’를 분석한 ..
최근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그룹의 ‘얼리 버드(Early bird·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사람)’로 통하고 있다. 그룹 내 방산·우주 및 태양광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김 부회장은 최근 인수한 대우조선해양(28,850원 ▼ 150 -0.52%)에도 비상무이사로 이름을 올리면서 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다. 아침 일찍 출근하면서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재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요즘 아침 6시 전후에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으로 출근할 때가 많다고 한다. 바쁘게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본인이 관여한 사업 모두를 직접 챙기려는 김 부회장의 꼼꼼한 성격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 /한화그룹 제공 김 부회장은 한화솔루션(46,850원 ▲ 300 0.64%) 전략부문 대표이사, 한화..
지난 16일 두산에너빌리티(15,790원 ▲ 410 2.67%)의 창원 단조공장. 두산에너빌리티는 공사를 재개한 신한울 원자력 발전소 3·4호기의 주기기를 제작한다. 안전이 생명인 원전에서 원자로는 핵연료를 감싸는 핵심 설비로, 기밀성과 안전성이 생명이다. 이 때문에 쇳물을 붓는 방식(주조)으로 구조물을 제작하고 이를 다시 초대형 프레스로 두드려 단단하게 만드는 공정(단조)을 거친다. 이음매를 최소화하기 위한 과정이다. 신한울 3·4호기의 주기기 소재로 쓰일 소형 버스 한 대만한 쇳덩어리의 온도는 1200℃. 이를 프레스가 두드리는 과정을 지켜봤는데, 약 20m 떨어진 곳에서도 후끈한 열기가 느껴졌다. 단조공장에서 작업중인 증기발생기 소재./두산에너빌리티 제공 한국 표준형 원자로 APR1400의 원자로는..
반도체 소비 세계 3위 EU, 역내 생산 강화 지원법 힘입어 공장 투자 줄이어 독일 최대 반도체社 인피니언, 7조 투자 공장 첫 삽 인피니언 CEO “유럽의 미래 건설” 글로벌 생산 공장 유치 경쟁 치열 (왼쪽부터)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 요헨 하네벡 인피니언 최고경영자(CEO),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일(현지시각) 독일 동부 드레스덴의 공장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300㎜ 반도체 웨이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AFP 유럽은 여전히 한국과 대만 반도체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고, 이곳은 언제든 긴장감이 고조될 수 있는 지역이다. 우리 모두는 지정학적 위험이 얼마나 급격하게 커졌는지 경험하고 있다. 유럽 내 반도체 대량 생산을 더 늘려야 한다. 우르줄라 폰 데어 ..
LGU+, 포항공대와 6G 주파수 커버리지 확장 RIS, ㎔ 대역에서 반사·투과·흡수 가능 6G뿐 아니라 5G 품질 개선도 기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이르면 오는 2028년 상용화가 예상된 6G(6세대 이동통신) 준비를 위해 차세대 안테나 기술 선점 경쟁에 나섰다. LG유플러스(11,020원 ▼ 130 -1.17%)는 24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포항공과대학교와 출입기자 대상 기술설명회를 열고, 6G 이동통신 서비스 구현의 핵심인 주파수 커버리지 확장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와 포항공대 홍원빈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은 6G 후보 주파수인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주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