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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가이드
금리 상승기 생존 재테크 본문
미국이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며 금리 인상을 이어가는 중이다.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올리며 미국 기준금리는 연 2~2.25%가 됐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한국은행이다. 현재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1.5%로 미국과의 격차가 0.75%포인트로 벌어졌다. 한국과 미국 ‘금리 역전’ 현상이 심해지자 외국인 자금 유출 현상도 나타난다. 한국은행은 국내 경제가 불안한데도 어쩔 수 없이(?) 금리를 올려야 하는 사면초가에 빠졌다. 11월뿐 아니라 미국 금리에 맞춰 국내 금리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금리 인상기 재테크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고 목소리가 높다.
발 빠른 美 금리 인상에 韓銀도 올릴 채비
빚부터 줄이고 안전자산 위주 투자해야
2015년 말 시작된 미국 금리 인상 행보가 속도를 높여가며 재테크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올리며 미국 기준금리는 연 2~2.25%가 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준이 미쳤다”는 표현까지 하며 금리 인상 반대 의견을 밝히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미국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리라 전망한다.
고민이 깊어진 곳은 한국은행이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달러 자금이 빠져나갈 위험이 커진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6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올렸다. 다른 신흥국보다 먼저 미국 금리 인상 행보에 동참했으나 이후 금리를 10개월째 동결했다. 금리를 올리면 경기 침체 골이 깊어지고 가계부채 폭발 위험이 커지는 등 후유증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러나 ‘한은 실기론’이 불거지며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10월 또는 11월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한국 경제 회복으로 금리를 올리는 게 아니라 ‘울며 겨자 먹기’식의 인상에 내몰린 셈이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금리 인상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할 때가 충분히 됐다”고 언급한 것은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연합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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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세 이어가는 미국 IT주 추천
경매 통한 저가 아파트 노려볼 만
금리 상승기 재테크 전략은 달라져야 한다. 무엇보다 빚부터 줄여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 예·적금 금리가 오르는 것 이상으로 대출금리가 뛰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았는데도 시중금리는 벌써 뛰었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주요 은행 9월 신용대출금리는 평균 3.78~6.69%다. 지난해 같은 기간(2.71~6.5%)과 비교하면 최저 금리가 1.07%포인트 증가했다.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연 3%대까지 올라선 예·적금 상품을 주목해야 한다. 사회초년생 대상 목돈 마련 적금을 중심으로 3%대 상품이 적지 않다. 일시적으로 판매하는 특판 상품 중에서는 연 4% 상품도 선보였다. 예를 들어 OK저축은행은 방카슈랑스로 가입하면 연 최대 금리 4.6%까지 이자를 준다.
주식 투자 전략도 바꿔야 한다. 금리가 오르면 주식시장은 약세로 돌아선다. 투자자가 높은 금리를 쫓아 주식시장을 떠날 수 있어서다. 코스피가 이미 올해 최저점까지 무너진 상황이라지만 추가 하락 위험이 여전히 남았다. 이런 위기 국면에서 먼저 살펴야 할 종목이 실적주다. 국내 주요 4대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이 꼽은 실적주는 대체로 엔터·콘텐츠, 남북경협, 바이오, 유틸리티 관련 종목이다.
EMP 펀드도 위기에 강한 금융상품으로 떠오른다. EMP는 ‘상장지수펀드 자문 포트폴리오(ETF Managed Portfolio)’의 약자로 전체 자산 50% 이상을 ETF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개별 주식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보다 운용 비용이 적게 들고 분산 효과가 뛰어나 안정성이 높다.
국내 금리 상승 여파와 무관한 선진국 증시로 눈을 돌리는 선택도 바람직하다. 최근 조정을 겪기도 했으나 미국 대형 IT 종목은 상승 가능성이 남았다는 쪽에 전문가 의견이 모아진다. 글로벌 메가 트렌드인 ‘4차 산업혁명’ 과실을 가장 많이 누릴 수 있다는 게 그 근거다. 대표적인 기업이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다.
부동산 투자는 더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금리 상승을 떠나 대출 자체가 어려워진 만큼 공격적인 빚테크 전략 대신 보유 현금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경매를 통한 저가 아파트 매입은 금리 상승기 적절한 전략으로 꼽힌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비용 부담을 못 이겨 채무 상환을 못 해 경매로 넘어가는 물량이 증가한다.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경매 낙찰가율이 낮게 형성돼 낮은 가격에 부동산을 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