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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가이드
이마트, 12일 공매도 비중 40% 육박 주가는 4개월만에 30% 급락 G마켓·옥션 적자전환에 스벅 수익성까지 악화 이마트(80,800원 ▼ 500 -0.62%)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달 들어 공매도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지난 2021년 지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며 몸집을 키웠지만 속은 부실해졌다. 올해 들어서는 경기 둔화로 주요 사업인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매출까지 꺾이면서 주가 반등의 기회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설상가상으로 가장 수익성이 좋은 부문인 스타벅스커피의 영업이익도 올해 들어 30% 가까이 줄었다. 이마트(A139480) | Snapshot | 기업정보 | Company Guide FnGuide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신뢰할 만한 자료..
정부가 20일 규제지역을 추가로 지정하는 부동산 대책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수원에서 진행된 마지막 청약에 15만명이 몰렸다. 수원은 최근 집값이 급등하면서 규제지역이 추가로 지정될 될 가능성이 가장 큰 곳으로 꼽힌다. 경기도 수원 팔달8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매교역 푸르지오SK뷰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19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청약에는 107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5만6505명(이하 기타지역 포함)이 몰렸다.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45.7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에 몰린 청약자 7만4519명의 두 배를 넘는 수치로, 수원 역대 최다 청약자 신기록을 썼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평면은 99㎡였다. 총 92..
대한항공 (25,650원▼ 400 -1.54%)일반노조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연합의 주주제안에 대해 "허수아비 전문경영인을 내세우고 자기들 마음대로 회사를 부실하게 만들려는 것으로, 모든 수단을 동원한 저지 투쟁을 전개하겠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항공 일반노조는 14일 성명을 내고 "우리회사를 망가뜨리려는 외부 투기자본세력과 작당해 몸담던 회사를 배신한 조현아 전 부사장 일당의 주주 제안에 분노하고 경고한다"며 "이들의 말도 되지 않는 주주 제안은 대한항공 2만 노동자와 수많은 협력업체 직원, 그 가족의 생존권과 삶의 터전을 뒤흔들고 있다"고 했다. 일반노조는 전체 직원 1만9000여명 중 1만여명이 가입해 있다. 14일 대한항공 일반노조가 조현아 전 대한항..
실리콘밸리 기반 자율주행 ‘서빙 로봇’ 제작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가 소프트뱅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23일 베어로보틱스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롯데액셀러레이터, 스마일게이트, DSC인베스트먼트는 베어로보틱스에 총 3200만달러(약 373억원)를 투자했다. 베어로보틱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017년 5월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구글 엔지니어 출신 하정우 대표가 설립해 현재까지 4000여개의 식당에 100% 자율주행 서빙 로봇 ‘페니(Penny)’를 공급하고 있다. 주방에서 고객의 테이블까지 음식을 배송하는 단순 반복 업무를 수행, 다른 직원들이 고객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만드는 개념이다. 하정우(왼쪽에서 두 번째) 베어로보틱스 대표가 창업멤버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베어로보틱스 페니는 1회 충전..
미국·유럽 항공권과 좌석 승급에 집중된 가격 인상 뉴욕·애틀랜타·토론토, 비즈니스 60%·이코노미 43% 비싸져 2010년 초중반 마일리지 마케팅 열 올리더니 이제 와 ‘뒤통수’ 지난 5년 동안 대한항공을 주로 이용해온 A씨는 내년 여름 미국 뉴욕 여행을 앞두고 마일리지로 편도 비즈니스석을 구매하기 위해 마일리지 적립에 매진했다. A씨는 "비즈니스석을 타보려고 지금까지 6만마일을 열심히 모았다"며 "올해 동남아 국가 두 곳을 더 다녀오면 6만2500마일리지가 모여 그걸로 항공권을 사려 했는데, 개편안이 나와 이젠 9만마일리지가 필요하다고 하니 계획이 물거품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지난 3년간 연회비 12만원을 내고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 카드를 써온 회사원 B씨도 이번 개편안을 보고 분통을 터뜨렸다. ..
크리스마스가 하루 지난 26일 오전, 서울 중구의 구세군중앙회관에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시중은행장들이 모였다. 금감원과 금융업계는 2011년부터 매년 '아름다움 나눔' 성금 전달식을 열고 있다. 올해는 금감원과 25개 금융회사가 모두 13억4000만원을 모금해 구세군에 전달했다. 이금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1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행사는 어린이 합창단이 대미를 장식했다. 윤 원장과 은행장들이 단상에 서 있는 가운데 어린이 합창단이 행사장에 입장해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캐럴을 부르며 귀여운 안무를 선보였다. 좌중에서 웃음꽃이 피어났다. 윤석헌(왼쪽 네번째) 금융감독원장과 금융회사 CEO들이 아름다움 나눔 성금 전달식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하지만 행사에 참석한 윤 원장과 은행장들의 표정은 밝지..
배민·요기요 등 점유율 90%로 시장 장악 "수수료 인상 아닌 다른 형태로 비용 인상 우려" "배달의 민족은 사실상 배달 서비스를 사용하는 업주와 소비자들이 키운 것인데, 독일 기업에 판다고 하니 배신감이 드네요." "지금까지 배달의 민족, 요기요가 고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 경쟁했는데, 두 업체가 합병하면서 시장이 독점 구조로 가고 있습니다. 경쟁이 사라진 상황에서 ‘수수료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말을 믿을 수 있을까요? 수수료가 아닌 다른 부분에서 비용을 올리겠죠." 국내 1위 음식 배달 서비스 앱 배달의 민족이 요기요(2위)·배달통(3위) 서비스를 운영하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매각되면서 시장 독점으로 인한 중개 수수료 인상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
내년 성장률 2.3% 제시할 듯…"시장과 눈높이 맞추자는 차원" 상반기 재정집행 목표, 역대 최고치였던 올해보다 더 높이기로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 안팎으로 제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2.2%보다는 높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전망치(2.3%)와 동일한 수준이다. 정부가 경기회복의 의지를 강조하겠다는 취지에서 2.3%보다 높은 수치를 제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정책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장의 눈높이를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정부는 경기진작의 가시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 내년 상반기 재정집행목표를 61.5%로 올해(61..
반도체 업계는 일본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화학 소재 3종에 대한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수출우대국) 제외를 유지하기로 한 것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수출규제 시행 이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미리 확보한 재고를 아껴쓰고 일부 제품은 국산화를 추진하는 등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이 같은 노력과 함께 일본 기업이 해외에 세운 합작사를 통해 수출규제 대상 품목의 재고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는 22일 "70년 동안 해왔던 일(일본산 소재 사용)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아껴쓰고 대체하는 노력을 계속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직원들이 반도체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다./SK하이닉스 제공 한국 정부는 이날 한·일 군..
△외교부 재상고 △법무부 입국금지 △국민정서법 가수 유승준(43)이 LA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 파기환송심에서 15일 승소하면서 귀국길에 한층 다가섰다. 하지만 이번 판결로 유씨가 바로 입국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재외동포 비자(F-4)를 발급받아 국내에 입국하기까지는 몇가지 걸림돌이 있다. ◇파기환송심 이겼어도 외교부 '재상고', 법무부 '입국금지' 남아 있어 첫째, '재상고'다. LA총영사관은 파기환송심에서 졌지만 이에 불복하고 대법원에서 다시 판단을 해 달라는 재상고를 청구할 수 있다. 사실상 정부를 대리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LA총영사관 측이 재상고한다면 또 한번의 대법원 심판을 받게 된다. 외교부는 파기환송심 패소를 예상한듯 이날 판결이 나오자마자 "대법원에 재상고해 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