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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가이드
미래 위험 대비한 ‘보험’ 수단으로 인기 미국의 슈퍼리치들이 불안한 국내외 정세로 인해 ‘백업 플랜’으로 다른 국적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럽 국가들은 미국 부자들이 선호하는 장소인데, 그중에서도 포르투갈이 가장 인기가 좋은 복수 국적지라는 통계가 나왔다. 10일(현지 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영국의 투자이민 전문 컨설팅업체 헨리앤파트너스가 최근 발표한 고액순자산보유자(HNWI) 현황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을 떠나야 하는 경우를 대비해 복수 국적을 취득하려는 부자들이 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는 미래의 불확실성이라는 위험 요소를 최대한 줄이겠다는 생각이 슈퍼리치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현재 가장 강대국으로 여겨지는..
글로벌 컨설팅 그룹 맥킨지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가까운 미래에 생산성이 가장 좋은 나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맥킨지는 그 비결을 인공지능(AI)으로 꼽았다. 30일(현지 시각) 악시오스에 따르면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MGI)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 15년간 미국을 비롯한 부유국들은 노동생산성 투자에 대한 자본 투자가 적어 생산성이 늘어날 수 없었고 이에 따라 국가 소득도 둔화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곧 바뀔 것이라며, AI의 성장과 강력한 글로벌 수요 증가로 미국이 생산성 붐의 정점에 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일러스트. /연합뉴스 보고서에 따르면 1997년부터 2022년까지 전 세계 노동 생산성 증가율은 연간 2.3%였다. 이는 세계 많은 지역에서 소득과 ..
싱가포르의 국영 투자기업 테마섹(Temasek)이 ‘챗GPT’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일으킨 오픈AI에 대한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테마섹 고위 임원들이 최근 몇 달 동안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여러차례 만났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테마섹은 당초 알트만 CEO가 운영하는 벤처 캐피탈 펀드인 ‘하이드라진 캐피털’에 투자하는 데 관심을 뒀지만, 최근 오픈AI 자체에 대한 투자도 논의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다만, 양측의 회담은 예비 단계로 투자 규모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 / 블룸버그 이번 협상은 알트먼 CEO가 미국 반..
중국 증시가 모처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식 시장에 대해 직접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의 증시 부양책이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6일 중국 본토 선전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6.22% 급등한 8460.38에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전일 대비 3.23% 상승한 2789.49를 기록했고,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도 3.48% 올랐다. 홍콩 지수 역시 강세를 보였다.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와 항셍지수는 각각 4.91%, 4.04%씩 상승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AFP연합뉴스 올해 들어 중국 증시는 경기 둔화와 대내외 리스크로 인해 가파르게 추락, 5년 만에 ..
DS단석 공모가 밴드 상단 초과 확정 기관 70%, ‘10만원 초과’ 가격 제시 6개월 의무보유 확약은 0.03% 그쳐 공모주 테마주화… “폭탄 돌리기 장세” 연말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이상 과열’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증시가 횡보하자 투자자들이 대거 공모주로 옮겨가면서 공모주가 테마주처럼 떠올랐다. 수요예측에 나선 기관 투자자마저 의무보유 확약은 빼둔 채 공모가 상단 초과를 써내는 ‘묻지마 베팅’이 이어지고 있다. 단기 주가 급등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일각에선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이 가진 가격 발견 기능마저 상실됐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자원 순환 기업인 DS단석만 해도 최근 수요예측서 이차전지 종목으로 분류, 공모가가 종전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을 한참 초과해 확정됐다. /일러스트..
11일 오후 판교 카카오아지트에서 ‘브라이언톡’ 진행 “더 이상 스타트업 아닌 재계 서열 15위 대기업” “삐그덕대는 조짐 ‘물속의 개구리’처럼 인식 못해” “계열사 느슨한 자율 경영 기조 버릴 것”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11일 오후 경기 성남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브라이언(김 창업자의 영어이름)톡’이란 이름의 직원 간담회를 열고 ‘카카오의 변화와 쇄신의 방향성 공유’를 주제로 소통했다./카카오 새로운 배의 용골을 다시 세운다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재검토하고 새롭게 설계해 나가겠다. 카카오라는 회사 이름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카카오(52,100원 ▲ 400 0.77%)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11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 본사 5층에서 본사 직원들과 ‘브라이언톡’ 간..
10월 소비자 물가상승률 2.9% 4개월만에 상승폭 더 커져 26개월 연속 전년대비 플러스 19개월 연속 日銀 목표치 초과 방일객 확대에 숙박료 43% 쑥 토마토 41%, 사과 30% 올라 일본 도쿄 시장 풍경. 일본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신선식품 제외)가 전년 동기대비 2.9% 상승했다. 4개월만에 상승폭이 늘었다. 일본의 CPI 상승률은 지난 5월 3.2%에서 6월 3.3%로 오른뒤, 9월 2.8%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상승폭이 확대됐다. 다만 QUICK 시장 전망치(3.0%)는 소폭 밑돌았다. 일본 소비자 물가는 26개월 연속 전년 동기대비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지난 해 4월부터 19개월 연속 일본은행의 목표치인 2% 상승률을 넘어섰다. 일본 정부가 지원하던 전기·가스 요금 보조가 절반으로 ..
은행 독과점 문제도 질타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국민들과 만나 “카카오의 택시에 대한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며 “부도덕한 행태에 대해선 정부가 반드시 제재 등 조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은행 독과점 문제도 질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소상공인, 택시기사, 무주택자, 청년, 어르신, 주부, 장거리 통학자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시민이 참여해 묻고 답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뉴스1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민생 타운홀 미팅(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한 한 택시기사가 “카카오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가 너무 심하다”고 하..
대우조선해양 인수 후 한화오션으로 IMO규제 맞춰 친환경 기술개발 박차 지난 27일 오전 한화오션(24,700원 ▲ 300 1.23%) 경남 거제사업장. 이곳은 과거 대우조선해양의 옥포조선소였다. 크기는 여의도의 약 1.6배인 490만㎡에 달한다.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에 인수되고 나서 지난 5월 한화오션으로 간판을 바꿔 단 이곳에는 대우의 흔적이 남아 있지 않았다. 높이 103m, 폭 150m의 골리앗 크레인은 한화그룹을 상징하는 주황색 페인트로 덮여있었다. 한화오션은 거제사업장 내부를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제1독(dock)에서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네 척이 동시에 건조되고 있다./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제1독(dock·선박 건조·수리 시설)에서는 대형 액화..
지난 2월부터 6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 한국·미국 기준금리 2%포인트 역전 유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가 다소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데다 중국발(發)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 6연속 동결’ 카드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금리 동결한 점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근거가 됐다. 금통위는 “국내 경제는 성장세가 점차 개선되는 가운데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아진 상황”이라며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상당기간 지속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하겠다”고 동결 근거를 설명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