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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베트남 빈그룹 지분 6.1% 확보…1조1800억 투자

오팔86 2019. 5. 16. 16:02

SK그룹은 베트남 최대 민영기업 빈그룹(Vin group) 지주회사에 10억달러(1조1800억원)를 투자, 지분 6.1%를 확보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빈그룹은 베트남 주식 시장에서 전체 시가총액의 23%를 차지하는 1위 민영기업으로 ‘베트남의 삼성’이라고 불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조선DB

 

 

SK와 빈그룹은 베트남 시장에서 신규 사업 투자와 전략적 인수합병(M&A)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빈그룹은 부동산 개발‧유통‧호텔‧리조트에 이어 최근 스마트폰과 완성차 제조 업에 진출했다. 올 1분기 매출은 21조8230억동(1조1000억원)으로 최근 3년간 매출 증가율은 연 평균 45.5%에 달한다.

SK는 지난해 베트남 2위 민간기업인 마산기업 지분을 확보한데 이어 빈그룹과도 협력 관계를 맺는 등 베트남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인프라 구축과 협력사업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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