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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

오팔86 2020. 5. 26. 10:28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중국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 부회장이 검찰에 피의자로 출석한 것은 국정농단 특별검사팀 소환 이후 3년3개월 만이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이복현)는 이날 오전 8시쯤부터 이 부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영상녹화실에서 조사 중이며 점심식사는 청사 내에서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과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계열사 재편을 지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전실이 삼성바이오의 회사 가치를 부풀리는 등 제일모직에 유리한 합병 비율이 산정되도록 해, 결과적으로 이 부회장이 그룹 지주사격인 합병 삼성물산 최대주주가 되도록 돕는 과정에서 최대 수혜자인 이 부회장의 직간접적인 개입이 있었을 것으로 의심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해 9월 삼성물산·삼성생명 등 삼성그룹 계열사와 국민연금공단, KCC 본사, 한국투자증권 등을 압수수색해 합병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미래전략실과 삼성물산 등 그룹 임원들을 연달아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냈다. 지금까지 삼성물산 김신 전 대표와 최치훈 이사회 의장(사장), 미래전략실 장충기 전 차장(사장),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태스크포스) 등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당초 검찰은 이달 중으로 관련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조사할 내용 등이 많아 종료 시점은 다음달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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