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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철수하는 닛산, 재고 34% 할인하자 알티마·맥시마 완판

오팔86 2020. 6. 9. 20:23

올 연말 한국 시장 철수를 앞두고 폭탄 세일을 진행했던 한국닛산이 추가 프로모션을 진행한지 하루만에 남아있던 재고 물량을 완판했다.

닛산의 주력 차종인 중형 세단 알티마. /한국닛산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닛산은 지난 1일부터 중형 세단 알티마와 준대형 세단 맥시마를 30%가량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그러다가 8일에는 할인률을 더 높여 최대 34%까지 차량 가격을 인하했다. 현금 할인이 아니라 닛산파이낸스의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했지만, 알티마의 경우 트림별로 1000만~1350만원, 뉴 맥시마는 1450만원씩 차 값을 깎아줬다.

이에 따라 기본 모델인 2.5 가솔린 알티마 스마트는 소비자가에서 1000만원 할인된 1910만원, 풀옵션인 알티마 테크는 1250만원 저렴한 2250만원에 판매됐다. 2.0 가솔린 터보 모델은 1350만원 낮은 2730만원, 단일 트림인 맥시마는 1450만원 할인된 3070만원에 판매됐다. 풀옵션 알티마 가격이 신형 아반떼와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된 것이다. 이같은 추가 프로모션을 진행한지 하루만에 알티마, 맥시마 모두 재고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닛산 맥시마./한국닛산 홈페이지

 

 

이번 프로모션 대상 차량들은 평택 PDI센터(차량 인도 전 사전검사소)에 수개월 이상 보관된 물량으로 한국닛산의 마지막 수입 물량으로 전해졌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

 

주요 모델들의 재고량이 얼마 정도였는지는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모델별로 수백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닛산은 지난달 28일 글로벌 사업 재편 일환으로 16년 만에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기존 닛산과 인피니티 고객들을 위한 차량 품질 보증, 부품 관리 등 애프터세일즈 서비스(AS)는 2028년까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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