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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5년만에 최대폭 하락...강달러, 경기회복 기대감 영향 본문
금 가격이 올해 1분기에 9.5% 하락해 2016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국제 금시장에서 거래되는 순금바. /트위터 캡처
금 가격은 온스당 1713.80달러로 올해 1분기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8월 기록한 사상최고치 온스당 2069.40달러와 비교하면 17%나 하락했다. 1분기 금보다 큰 손실을 기록한 상품은 오렌지주스 선물과 코로아, 터키 리라화, 미국 장기 국채 정도 뿐이다.
앞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정부와 중앙은행이 돈풀기에 나섰고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지면서 헷지 수단으로 금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것이 전망이 주를 이뤘지만 보기 좋게 빗나갔다.
여기에 대해서는 돈풀기로 인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감을 압도했다는 의견이 많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금 가격 하락의 원인이 됐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 금과 같은 실물 자산을 매입하는데 비용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애초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경기부양법 때문에 미국 재정지출이 늘면 미국 정부 재정적자에 대한 불안감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WSJ 달러 지수는 되레 1분기에 3.1% 올랐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재정적자에 대한 불안감을 넘어선 것.
같은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와 비교했을 때에도 금의 투자 매력은 떨어진다. 미국 국채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지금 팔 수는 없지만 계속 보유하고 있으면 이자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채 금리는 오르고 있다. 반면 금은 가격이 떨어지고 있어 팔 수도 없고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는 아무런 수익이 없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8월 금 가격 12개월 예상치를 온스당 2300달러로 제시했으나 지난 2월 2000달러로 낮췄다. 골드만삭의 원자재 조사 담당 부문 대표인 제프리 쿠리에는 "예측을 잘못 했다"며 "경기 회복 상황이 예측했던 것보다 훨씬 강력했다"고 말했다.
영국 헤지펀드 풀크럼 자산운용은 올해 금 투자를 중단했다. 나빌 압둘라 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세계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고 금리도 오르고 다른 수익률 자산에 비해 투자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
금 관련 펀드도 된서리를 맞았다. 팩트셋 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최대 금 펀드인 SPDR 골드 트러스트에서 올해 들어 75억20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