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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사업 확대하는 카카오VX, 1000억 규모 투자금 유치…IPO까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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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사업 확대하는 카카오VX, 1000억 규모 투자금 유치…IPO까지?

오팔86 2021. 7. 27. 17:25




스크린골프로 시작해 골프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 [ 96,500 상향 (+1.58%) ] 종목홈토론뉴스공시 자회사 카카오VX가 설립 이후 최대인 1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급성장한 카카오VX의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나온다.

카카오VX는 투자목적회사 ‘벨벳제1호 유한회사’로부터 1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카카오VX가 벨벳제1호 유한회사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77만6656주를 발행하는 방식. 발행가액은 주당 12만8757원으로 정해졌다. 카카오VX 설립 이후 최대 규모 투자 유치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서 인정된 카카오VX의 기업가치는 약 6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스크린골프 시장 부동의 1위인 골프존 [ 141,500 상향 (+2.09%) ] 종목홈토론뉴스공시 시가총액이 8880억원임을 감안하면, 카카오VX가 카카오게임즈에 편입된 지 4년 만에 괄목상대할 정도로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 스크린골프뿐 아니라 골프 아카데미, 골프 예약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카카오VX는 최근 스톤브릿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중제 골프장인 한라그룹 세라지오CC 위탁운영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실적도 꽤 괜찮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1분기 골프 관련 매출은 1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인 93억원보다 약 2배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골프 인구가 늘면서, 카카오 플랫폼에 익숙한 MZ세대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 12,650 변화없음 (0.00%) ] 종목홈토론뉴스공시 애널리스트는 “최근 20~30대 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카카오VX가 골프 플랫폼으로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카오VX가 급성장하면서 업계에서는 IPO 추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 증권가 관계자는 “골프 시장이 비약적으로 커지는 상황에서 스크린 골프, 골프 게임 등을 통한 연계 사업까지 합칠 경우 카카오VX 기업가치는 더 올라갈 것이 분명하다”며 “향후 IPO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카카오VX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주력 사업 강화는 물론 I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골프 플랫폼 구축으로 미래 산업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문태식 카카오VX 대표는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며 질적 성장을 도모해나가는 카카오VX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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