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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가이드
넷마블, 카카오뱅크 지분 팔아 3900억원 차익 얻어 본문
넷마블 (135,000원 ▲ 0 0.00%)이 보유 중이던 카카오뱅크 주식을 일부 장내 매도해 3900억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을 얻었다. 지분 가치는 투자 시점과 비교해 10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넷마블 제공
넷마블은 10일 보유 중인 카카오뱅크 주식 600만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총 4301억8388만원으로, 주당 매도 단가는 7만1700원으로 추산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유동성과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투자 주식을 매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넷마블의 지분 대량 매도로 9.04% 급락했다. 상장일인 6일과 9일 2거래일 연속 급등하며 국내 상장사 시가총액 10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넷마블의 매물 부담으로 하루 만에 반락한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타 법인(금융 기관 외의 법인)’은 카카오뱅크 주식을 4286억원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가 3576억원을 순매수했음에도, 기타 법인의 대량 매도가 주가 상승을 저지한 것이다. 결국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9일 37조2954억원에서 10일 33조9222억원으로 줄었다.
이번 매도로 넷마블은 10배에 가까운 수익을 거두게 됐다. 넷마블은 지난 2016년 917억원을 투자해 카카오뱅크 지분을 취득했으며, 지분율은 3.74%였다. 이 중 1.8%의 지분을 매각했기 때문에, 해당 지분의 투자 당시 가치는 약 440억원이었다. 이번 지분 매도 금액이 4302억원에 달하는 만큼, 수익률은 9.8배로 추산된다.
넷마블의 카카오뱅크 지분율은 3.74%에서 1.94%로 낮아지게 됐다. 923만9183주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게임 업계에서는 넷마블이 이날 얻게 된 시세차익을 신사업 입수합병(M&A) 등에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앞서 지난 2일 넷마블은 소셜 카지노 게임 업체 ‘스핀엑스’를 2조5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