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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가이드
북미 TV시장서 1위 삼성전자 주춤… 2위 LG전자 추격 본문
삼성, 2분기 TV 점유율 42.6%, 6.9%P 감소
같은 기간 LG TV 점유율 2.1%P 늘어
삼성 QD-OLED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강화할 듯
삼성전자 미니LED TV 네오 QLED. /삼성전자 제공
전 세계 TV시장 점유율 1위 삼성전자와 2위 LG전자가 최대 격전지이자 단일 시장으로는 최대 규모인 북미 지역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미국과 캐나다 등을 포함한 북미 지역은 올해 2분기 전체 TV 출하량의 22%를 차지했는데, 특히 2500달러(약 291만원) 이상 프리미엄 TV가 가장 많이 팔리는 최대 프리미엄 시장이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북미 지역에서 삼성전자의 TV 점유율(금액 기준)은 35.7%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42.6% 대비 6.9%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반면 LG전자는 2분기 20.1%의 점유율을 보이며 1년 새 2.1%포인트 성장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 일부를 LG전자가 가져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북미 지역에서 삼성전자 TV 점유율이 줄어든 배경에는 퀀텀닷-액정표시장치(QLED·QD-LCD) 출하량 감소가 있다. 올해 2분기 삼성 QLED 출하량은 195만3000대로 올해 들어서만 30% 줄었다. 2017년 QLED 출시 후 처음으로 연중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주력으로 내세우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주춤하면서 대표 프리미엄 시장인 북미에서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삼성전자의 고민이 깊어질 수 있다”라고 했다.
LG전자가 선보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모습. /LG전자 제공
같은 기간 LG전자의 북미 지역 점유율이 늘어난 배경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있다. LG OLED TV의 올해 2분기 출하량은 94만5600대로, 전년 동기 31만6800대 대비 198% 증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북미 시장 OLED TV 출하량은 전체 출하량 성장세와 비슷하거나 소폭 웃돌았다”라고 했다.
일본 소니가 올해 2분기 점유율 12.6%를 기록, 중국 TCL을 제치고 북미 지역 3위에 오른 것도 OLED TV 출하량 확대와 관련이 있다. 소니의 점유율은 1년 새 5.8%포인트 늘었는데 같은 기간 소니 OLED TV 출하량은 192%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점유율은 유럽 지역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2분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각각 34.5%, 23.4%로 1년 전과 비교해 삼성전자는 6.6%포인트 감소했고, LG전자는 2.2%포인트 증가했다. 북미 지역과 같이 프리미엄 제품 출하량에 따라 점유율이 오르고 내린 것이다.
삼성전자는 북미와 유럽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TV를 출시,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패널 시제품에 대한 생산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 QD-OLED TV를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