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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가이드
권영수가 쏜 세대교체 신호탄… 삼성·SK도 인사폭 커지나 본문
1950년대 생 권영수 LG엔솔 부회장 퇴진
인사 앞둔 삼성·SK도 부회장단 변화 예상
‘LG에 없어선 안 될 2인자’로 평가받던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448,500원 ▲ 6,500 1.47%) 부회장이 입사 44년 만에 그룹을 떠나면서 재계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지 관심이다. 권 부회장 후임으로는 권 부회장보다 12살 어린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선임됐다.
그간 경기침체 우려 및 불확실성 확대로 주요 대기업의 임원 인사가 소폭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권 부회장의 퇴진은 인사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72,400원 ▼ 400 -0.55%)와 SK(163,300원 ▼ 200 -0.12%)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https://blog.kakaocdn.net/dn/ZsguZ/btsAMlvgA81/afMDfF7DmUkckwMbnSOKpk/img.jpg)
23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인사안에 대해 재검토에 나섰다. 시나리오별로 인사안을 여러 개 준비해 인사 수위를 고민하는 것이다. 당초 11월 30일(목)에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성과검증 및 서류검토, 이사회 등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해 다음 달 7일 발표할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SK그룹의 인사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1960년생), 장동현 SK(163,300원 ▼ 200 -0.12%)㈜ 부회장(1963년생), 박정호 SK하이닉스(130,100원 ▼ 1,200 -0.91%) 부회장(1963년생), 김준 SK이노베이션(142,700원 ▲ 400 0.28%) 부회장(1961년생) 등 부회장급 인사들의 거취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들 모두 지난해 인사에서는 조직 안정을 이유로 유임됐으나 올해는 일부 세대교체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재계에서는 ‘안정 속 변화’를 위해 1~2명의 부회장 인사를 예상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7년 만에 ‘서든 데스(갑작스러운 죽음)’를 언급한 만큼 부회장 라인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https://blog.kakaocdn.net/dn/l8UGs/btsAQcwJXiQ/2skVXPJlllFlQH89luXHUK/img.jpg)
삼성전자는 셈법이 조금 복잡하다.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법리스크로 세대교체보다는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이 회장은 고(故) 이건희 회장의 와병으로 2014년부터 사실상 총수 역할을 하면서 2017년 권오현 부회장 퇴진을 기점으로 이미 세대교체가 완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삼성의 인사는 조직개편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전자의 사업은 크게 ▲디바이스경험(DX) ▲반도체(DS) 등 2개 부문으로 나뉜다. DX에는 가전(TV포함)·모바일(MX) 사업부가 있다. 그간 삼성전자의 대표이사는 DX부문장을 맡은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DS부문장 사장이 맡아왔다.
![](https://blog.kakaocdn.net/dn/wJlz9/btsAPKgbw4r/K4vYzNQMQNWolGfidKZvU0/img.jpg)
하지만 이번 인사에서 노태문 MX(모바일)사업부장 사장이 대표이사로 승진하면서 한종희, 경계현과 함께 3인 대표 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가전과 반도체 사업의 부진 속에서 MX는 수익성이 높은 갤럭시플립5와 폴드5 등 폴더블폰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 사장은 1968년생(55세)으로 한 부회장(1962년생)과 경 사장(1963년생)에 비해 젊다.
![](https://blog.kakaocdn.net/dn/bvXZfV/btsARicpV2n/Xcst9AYkJzKqfx6zeFvgPk/img.jpg)
또 DX부문 내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TV)·생활가전사업부(가전)의 사업부장을 겸직했던 한 부회장도 사업부장 타이틀을 떼고 총괄 부회장 역할으로 승격될 가능성이 있다.
재계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인사 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있었지만, LG에서 상징적인 존재였던 권 부회장의 퇴임으로 이런 공식이 깨졌다”며 “새로운 인물이 세대교체를 통해 충분히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