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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왔더니) 미세먼지 경고 문자가 오고 목이 아픈거 같다. 사람들이 이미 건강에 피해를 보고 있다. 원자력은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다."(자코포 본조르노 미국 MIT 교수) "원전(원자력발전소)을 조기 폐쇄하는 것은 다른 에너지원의 탄소 배출량에 영향(증가)을 미칠 수 있다."(존 파슨스 미국 고급원자력시스템센터 공동 소장) MIT 에너지 이니셔티브와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는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탄소제약 사회에서 원자력의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태양광, 풍력은 공급과 수요의 미스매치(불균형)이 발생하며,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하는데도 천문학적인 비용이 든다"면서 "현 시점에서는 기존 원전에 재투자해 설계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효율적"이..
예상보다 많이 걷힌 세금, 활용방안 놓고 이견 "초과세수, 경기부양말고 빚 갚는데 써야" 지적 청와대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17년 적자국채 발행을 압박했다는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는 본질적으로 초과세수를 어떻게 써야하는가에 대한 논쟁과 관련됐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신 전 사무관은 지난 3일 고려대 커뮤니티 ‘고파스’에 올린 글에서 "국가채무비율 향상을 위해 적자국채 추가 발행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구요? 아무리 그게 미수라 하더라도 정책최고결정자 입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고 그 후 청와대에서도 추가 발행하라 하는데요?"라고 주장했다. 초과세수가 발생한만큼 적자국채로 인한 이자부담을 발생시키기 않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김동연 전 부총리는 같은날 자..
[사진=픽사베이] 새해 '금연'하기로 결심했다면 과일·채소 섭취량을 대폭 늘려보자. 담배를 피워 손상된 폐 기능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스웨덴과 폴란드 공동연구진이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흡연자이거나 한때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들이 과일이나 채소를 자주 먹을 경우 치명적 폐질환에 걸릴 위험이 35~40% 낮아진다. 연구진은 45~79세 사이 스웨덴 남성 4만4335명을 대상으로 평균 13.2년 간 건강 상태와 식습관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하루에 과일·채소를 한 번 더 먹을 때마다 만성폐색성폐질환(COPD)에 걸릴 위험이 현재 흡연자는 8%, 과거 흡연자는 4%씩 낮아졌다. 특히 과일·채소를 하루 5회 이상 먹은 고섭취 그룹은 2회 미만 먹은 사람들에 ..
주차하고 출차까지 스스로…전기차 무선 충전 기술과도 결합 (사진제공=현대기아차) 현대ㆍ기아차가 운전자없이 스스로 주차하고 알아서 충전을 마친 뒤 일반 주차공간으로 이동하는 새 콘셉트를 공개했다. 현대ㆍ기아차는 28일 스마트 자율주차 콘셉트를 담은 3D 그래픽 영상을 공개하며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의 쉽고 편안한 모빌리티 경험 제공에 대한 청사진을 한층 구체화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율주차 콘셉트 영상은 전기차를 타고 가던 운전자가 목적지에서 하차하면 차량이 스스로 빈 충전공간을 찾아 들어가 무선으로 충전되는 내용이다. 충전을 마친 전기차는 다른 차를 위해 충전공간을 비워주고, 일반 주차공간으로 이동해 스스로 주차를 완료한다. 운전자가 스마트폰으로 차를 호출하면 지정한 장소로 스스로 이동해 운전자를 태운다. ..
KB국민은행의 노사갈등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한 노조는 내년 1월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은행권의 성과급 잔치에 대한 비판이 매년 이어지는 상황에서 노조의 으름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진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노조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결정에 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앞서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임금인상, 성과급 규모 등을 놓고 사측과 15일간 협상을 진행했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내년 1월 중 총파업 절차에 돌입하기로 한 것이다. 총파업을 결의하기 위한 집회도 전국에서 열었다. 이달 18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19일), 대전(20일)을 거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