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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명 이유로 'MB·朴 수사' 등 꼽아 "불이익 감수하더라도 소신 굽히지 않는 강직함으로 국민들 신망 깊어"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로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안에서 "2017년 이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정농단 사건, 이명박 전 대통령 뇌물수수 등 사건,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 삼성전자서비스 부당노동행위 사건 등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사건들에 대한 수사와 공판을 엄정하고 철저하게 지휘했다"는 점을 주된 지명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지난 17일 오전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또 "윤 후보자는 2003년 대선자금 사건, 2006년 현대자동차그룹 비리 사건,..
검찰 내 대표적인 강골…강직·소신 뚜렷 평가 국정원 댓글 사건 당시 수뇌부와 정면 부딪혀 "나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 강직한 성품 '국정농단' 특검 재기…중앙지검장 파격 인사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43대 검찰총장으로 지명됐다. ‘강골 중의 강골’이라 평가받아온 그가 검찰 수장의 자리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윤 지검장을 문무일(58·18기) 현 검찰총장의 후임 후보자로 지명했다. 윤 지검장은 특수통 검사이자 검찰 내 대표적인 강골 내지 반골로 이름을 널리 알린 인물이다. 목표를 정하면 그대로 ‘직진’하는, 강직하고 소신이 뚜렷한 성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를 이끌다가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