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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가이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오후 8시부터 진행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부동산 시장에 대해 "전국적 가격이 하락했을 정도로 부동산이 오히려 안정화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에서 전·월세 가격은 아주 안정됐다"고 말하면서 현실과 다른 인식을 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또 "서울쪽의 고가 주택,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고도 했다. 과연 맞는 말일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서울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물론 실수요자 사이에서는 "도대체 어딜 봐서 안정됐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많이 나온다. 서울 뿐만 아니라 지방 광역시 등도..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일본 측의 조치 철회와 양국 간의 성의있는 협의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무역은 공동번영의 도구여야 한다는 국제사회 믿음과 일본이 늘 주창해온 자유무역의 원칙으로 되돌아가기를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응과 맞대응의 악순환은 양국 모두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그러나 한국 의 기업들에게 피해가 실제적으로 발생할 경우 우리 정부로서도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저는 그렇게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
예고된 '선택의 순간' 왔는데 文정부 '기업이 알아서 잘하라' ▲ 문재인 대통령 ⓒ데일리안 미중이 '화웨이 제재'를 두고 한국 정부와 기업에 '우리 편에 서라'며 양자택일을 강요하고 있다. 한국은 어느 한쪽 편을 들면 다른쪽의 보복조치를 감수해야하는 딜레마에 빠진 형국이다. 우리 정부는 미중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줄타기 외교'를 펼치며 상황을 관리해 왔지만, 치열한 대결을 벌이는 양국은 한국의 '기회주의적' 태도를 좌시할 수만 없다는 입장을 내비치는 상황이다. 당초 외교분야 전문가들은 미중 패권대결 국면에서 한국이 양자택일을 강요받는 '선택의 순간'이 도래할 것이라는 경고를 제기해왔다. 미중이 당면한 무역분쟁 사안들에 대해 협의를 이루는 듯해도 '글로벌 패권 다툼'이라는 근본적인 갈등이 끝나지 않는 이..
스톤 英 원자력산업협회장 중국, 日의 수주 공식 따라해 브래드웰에 중국형 원전 준비중 티머시 스톤 영국 원자력산업협회장(사진)은 “한국은 영국에서 원전을 건설하려는 의지가 없는 것 같다”며 “한국의 탈(脫)원전 정책으로 중국이 가장 큰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 보수당 정부에서 7년간 에너지 정책 자문위원으로 일했다. 스톤 회장은 최근 런던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원전 사업을 따낼 때 보여준 용감함과 적극성, 창의성이 영국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스톤 회장은 2009년 한국이 아부다비 바라카 원전 사업을 수주할 당시 UAE 정부 자문을 맡았다. 그는 “원전 분야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한국이 왜 영국 원전 건설사업에 적극적으로 ..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제정령안 함께 의결 모든 학교도서관에 사서교사·사서 1명 이상 의무배치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 국방부가 입법예고한 국군 기무사령부 폐지령안과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제정령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어떠한 이유에서도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국민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6일 기무사를 해체하고 신규 부대인 군사안보지원사령부를 제정하기 위해 두 안을 입법예고했다.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제정령안은 기존의 기무사령부령과 달리 정치 개입과 민간인 사찰을 엄격히 금지하는 조항이 신설된 것이 특징이다. 제정령안에는 "사령부 소속 모든 군인 및 군무원 등은 직무를 수행할 때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