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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등 日맥주 안팔려 마트3사 안들인다...편의점은 할인 제외

오팔86 2019. 7. 26. 02:16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이어지면서 대형마트 3사가 일본산 맥주의 신규 발주를 중단했다. 편의점 5개사는 ‘4캔 만원’ 행사에서 일본 맥주를 빼버린 상황이다.

 

5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가 일본제품판매 중지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합뉴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마트 3사는 현재 일본산 맥주를 발주하지 않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대형마트 모두 일본산 제품 판매가 저조해 신규 발주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24일까지 일본맥주 매출은 지난달 같은 기간 대비 38.2% 떨어지고, 수입맥주 매출도 8.3% 감소했다. 다만 국산 맥주 매출은 6.8% 증가했다. 수입맥주 2위였던 아사히 맥주는 6위로, 7위였던 기린맥주는 10위로 떨어졌다.

롯데마트도 비슷하다. 롯데마트가 지난 1~18일 집계한 결과, 일본 맥주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5.2% 감소했다. 아사히, 기린, 삿포로, 산토리, 에비스, 오키나와 등 6종의 일본 맥주신규 발주는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롯데마트 측은 "일본 제품 불매 운동으로 일본맥주 판매가 저조해 자동발주 시스템상 발주가 되지 않고 있다"며 "다만 기존에 들여온 맥주는 계속해서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

편의점들도 일본 제품 홍보를 꺼리고 있다. 편의점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등 편의점들은 ‘4캔 1만원’ 행사에서 일본산 맥주를 제외하기로 했다.

CU는 에비스, 아사히, 월계관, 하쿠시카 등 5종의 발주도 정지한다. CU측은 "발주 정지하는 품목은 시즌형 상품 위주로 평소에 판매도 저조해 발주를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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