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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가이드
조대식 SK의장 46억6000만원 SK CEO들 연봉, 삼성전자 CEO 앞질러 사장보다 연봉 높은 부장, 팀장도 지난해 주요 기업 오너와 임직원 중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사람은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 등 5개 계열사에서 총 702억원을 받았는데 647억5000만원이 퇴직금이다. 퇴직금을 제외한 ‘순수 연봉킹’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쇼핑·케미칼 등 7개 계열사에서 172억4000만원(롯데건설 퇴직금 9억3800만원 제외)을 받았다. 뒤이어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24억5000원으로, ‘유통업계 총수’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은 지난해 퇴직금 107억2300만원을 포함해 총 123억5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
박정욱 피디님의 글입니다 . 1. 유가 급락의 시작은 지난 3월 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의 석유 감산 합의 불발이었다. 애초에 사우디는 석유 생산을 줄여 코로나 사태로 인한 국제경기 침체 상황에서 국제유가가 떨어지는 것을 막고자 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유가가 높게 유지될 경우 미국의 셰일산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는다고 보고 사우디의 감산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돌연 사우디가 급격하게 석유생산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했다. 그 결과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 2. 일단 러시아의 판단은 충분히 납득할 만하다. 미국의 제재로 인해 고통을 당해온 러시아로서는 국제유가를 낮춰 미국 셰일업체들을 고사시킴으로써 경쟁자를 쓰러뜨리고 중장기적인 이익을 도모하겠다고 판단할 만하다. . 3. 하지만 사우디아라..
뉴스1코스피 지수가 10년 만에 '1500선' 아래로 내려갔다.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지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133.56(8.39%)포인트 내린 1,457.64을 나타내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로 글로벌 증시가 연쇄 폭락하면서 19일 코스피 시장도 8% 넘게 급락해 약 10년8개월 만에 지수가 1500선 밑으로 추락했다. 또 8년5개월만에 코스피 시가총액 1000조원이 붕괴했다. 코스닥은 11% 폭락했다. 간밤 또 다시 폭락한 뉴욕증시, 이후 뉴욕증시 지수선물의 하락 전환의 영향을 받았다. 달러/원 환율이 40원 치솟으며 1280원을 돌파한 것도 외국인 매도세를 부추겼다. 이날 오후 정부와 한국은행이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내놓았지만..
뉴욕 증시가 하루만에 다시 급락세로 돌아섰다. 18일(이하현지시각) 이달 들어 네번째 서킷브레이커(주가가 급락할 때 주식 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것)가 발동했다. 이날 오후 12시56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가 7% 넘게 떨어지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S&P500 지수는 177.29포인트(7.01%) 급락한 2351.90에 거래가 중단됐다. 같은 시각,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1660.63포인트(7.82%) 떨어져 1만9576.75가 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462.37포인트(6.30%) 내린 6872.41를 보이다 서킷브레이커가 걸렸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전광판을 올려다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불과 열흘 새 네 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지난 9일과 ..
로런스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먹히지 않는 상황을 우려했다. [블룸버그=연합뉴스] “사실상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는 더는 짜낼 수 있는 ‘즙’(juice)이 남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미국 경제가 본격적으로 ‘블랙홀 통화 경제’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앙은행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경기를 부양할 수 없는 막다른 길에 놓인 상황을 말한다. 실제로 Fed가 5년 만에 ‘제로(0) 금리’ 시대로 복귀했다는 소식에 전 세계 주식 시장은 되레 폭락하고 있다. Fed 다시 '제로(0) 금리'에도 뉴욕증시 폭락세 "저금리에서 중앙은행 쓸수있는 정책 더는 없어" 시중에 돈풀어도 기업 투자 줄이는 '유동성 함정' 최악의 경우 금리인하 역효과…부실..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미국이 제로금리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놨지만, 미국 증시는 개장하자 마자 폭락하며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그 이전에 열린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2~4% 하락 마감했고, 유럽 증시도 4~5% 내린 채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계기로 주요국들이 잇따라 2008년 금융위기 때 꺼내들었던 전례 없는 돈 풀기에 힘을 보태고 있지만, 약발은커녕 투자자들에게 경고음만 울린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각국 특단의 조치에도 전 세계 증시가 ‘블랙먼데이’를 맞았다. /AP연합뉴스 16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는 8~9% 폭락 출발하며 개장과 동시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 급등락 충격을 완화하..
정부, '고위험 사업장' 지침 제시 "재택근무 권장···자주 환기·소독" 각 지자체 콜센터부터 바로 시행 금융권·소상공인 등엔 적용 한계 이란·이탈리아 입국자 검역 강화 출근길 신도림역은 ‘다중밀집공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인근에 위치한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에서 11일 오전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승강장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우철훈 선임기자 photowoo@kyunghyang.com 수도권 내 가장 큰 규모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 콜센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하고 있다. 대구의 신한카드 콜센터에서도 직원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콜센터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콜센터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밀집해 일하는 ..
지난 24일 찾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해외살이를 하다 귀국을 앞둔 여성 A씨가 소위 광남학군이라 불리는 8개 아파트단지 중에 전용면적 84㎡짜리 전세 매물을 찾고 있었다. 8개 단지 3800여가구 중 현재 전세 물건은 5건 뿐이었다. A씨는 "전세난이 심하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이정도 일줄은 몰랐다"면서 "집을 비교해보고 고를 여유가 없을 것같다"고 했다. 2018년 4억원까지 내렸던 전용 84㎡짜리 전세금이 지금은 6억5000만원까지 치솟았다. 전체 수리된 물건은 7억5000만원이라고 했다. 중개업소 대표인 박 모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세입자들이 집도 안보고 거래를 할 정도였다"면서 "최근에도 두어달 만에 전세금이 5000만~8000만원 올랐지만, 한 달 안에는 다 주인을 찾을..
정부가 20일 규제지역을 추가로 지정하는 부동산 대책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수원에서 진행된 마지막 청약에 15만명이 몰렸다. 수원은 최근 집값이 급등하면서 규제지역이 추가로 지정될 될 가능성이 가장 큰 곳으로 꼽힌다. 경기도 수원 팔달8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매교역 푸르지오SK뷰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19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청약에는 107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5만6505명(이하 기타지역 포함)이 몰렸다.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45.7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에 몰린 청약자 7만4519명의 두 배를 넘는 수치로, 수원 역대 최다 청약자 신기록을 썼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평면은 99㎡였다. 총 92..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조국백서추진위원회` 필진인 김남국 변호사가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 `추가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당초 금 의원 당내 경선 대항마였던 정봉주 전 의원이 `후보 부적격` 판정으로 낙마했는데도 민주당은 지난 15일 강서갑을 두고 추가 공모를 받기로 결정한 바 있다. 17일 매일경제 취재 결과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이르면 18일 중앙선관위에 강서갑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금 의원 지역구인 강서갑에서 `조국 대 비조국` 전선이 불붙을지 주목된다. 금 의원은 `조국 국면`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을 반대하는 소신을 펼쳤다. 이 때문에 친문 권리당원들의 반발을 크게 샀고, 정 전 의원은 `빨간 점퍼`(자유한국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