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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가이드
독일 국채금리 연계 상품 예상 손실률 95% 넘어 "노후자금이라 안전한 상품 원했는데 DLS 권해" "목소리 낮추세요! 우리는 당신들이 사기 쳐서 생뚱맞게 돈을 날리게 된 사람들이야. 당신네도 공범이라고!"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광장로에 있는 우리은행 위례신도시지점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최근 문제가 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S·DLF)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고객들이 아침부터 은행에 몰려온 것이다. 우리은행 위례신도시지점을 찾은 DLS 투자 피해자들. /서영일 인턴기자 이날 은행을 찾아온 피해자는 6명으로 대부분 은퇴한 고령자였다. 인터뷰에 응한 윤모씨(38·여)는 어머니와 함께 은행을 찾았다. 1948년생인 윤씨의 아버지는 이 지점에서 독일 국채 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상품에 4..
사업비만 10조원에 달한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사업으로 꼽히던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가 역대 최대 골칫거리 정비사업장으로 전락했다. 기존 관리처분계획 인가가 무효라고 주장하는 조합원들이 제기한 소송이 이들의 승소로 판결 나면서 10월 예정된 이주가 불가능해졌고, 관리처분계획도 엎어질 위기에 처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정비업계의 격언은 이 아파트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렸던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의 관리처분계획 인가가 무효화됐다. 이번에 관리처분계획 총회 결의 무효확인 소송 결과가 확정될 경우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 규제가 적용될 가능성이 커졌다. /조선일보DB ◇무리한 사업속도가 갈등 원흉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는 1..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또 한번 국회에 스타트업(벤처 회사) 규제 완화를 호소했다. 지난달 16일 국회에서 청년 스타트업 관련 규제 완화를 호소한 뒤 한 달 만에 또 국회를 찾은 것으로, 20대 국회 들어 14번째 방문이다.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위원을 만나 청년벤처 규제개혁을 논의하고 있다./연합뉴스 박 회장은 13일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유동수 의원과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종석 의원, 정무위 소속 김병옥 더불어민주당의원과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 등을 만났다. 박 회장은 여야 의원들에게 "핀테크 산업의 엔젤이 돼 달라"며 국회에 계류 중인 개인간거래(P2P) 금융 제정안과 보험업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박 회장..
대형마트업계 1위인 이마트 (109,500원▼ 1,000 -0.91%)가 올해 2분기(4~6월) 적자전환했다. 1993년 서울 창동에 1호점을 낸 후 창립 26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실적 적자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9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832억원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8% 증가한 4조 5810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손실도 26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마트의 실적부진은 할인점이 가장 큰 원인이다. 기존점이 4.6% 역신장하면서, 할인점에서만 영업손실이 43억원 발생했다. 노브랜드·일렉트로마트 등 전문점 등은 양호한 실적을 보였지만,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인 부츠, 삐에로쑈핑 등에서 적자가 확대됐다. 전문점..
요즘 국내의 경세 상황이 정말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하여 반도체의 생산과 수출이 감소하고 국내의 경제성장률이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힘들고 어려운 지금 국내의 상황이 슬기롭게 극복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들어 많은 분들이 재테크를 통하여 자산을 늘리시려는 노력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여러 재테크 가운데 많은 분들이 해외선물에 투자를 하시기 위해 정보를 통하여 많이들 공부를 하시고 노력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노력하셔서 배운 지식을 활용하시기 위해서는 실제 투자를 하면서 경험을 얻어 투자에 대한 노하우가 생길 수가 있잖아요! 이러한 해외선물에대한 경험도 배움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랍니다. ..
최근 한국GM이 쉐보레 브랜드를 수입차로 공식 인정받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더 이상 국내에서 중저가 승용차를 만드는 회사라는 타이틀로는 경쟁이 어렵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지만, 자동차 업계에서는 정체성이 모호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한국GM이 대형 SUV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콜로라도의 출시를 앞두고 수입차협회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전시된 트래버스(왼쪽)와 콜로라도/한국GM 제공 30일 자동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GM은 최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신규회원으로 등록해 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수입차협회 관계자는 "한국GM이 회원 가입 요건은 충족하고 있지만, 이사회 결의 등 관련 세부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등록이 될 지는 알 ..
가뜩이나 투자 심리가 취약한 데 또 하나의 악재가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인도, 멕시코 등과 함께 한국에 대한 개발도상국 혜택 제외 명령을 내리면서 우려감이 높아졌다. 실질적으로 미치는 악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평가가 많지만, 그래도 내심 '우리 편'이 돼줄 줄 알았던 미국의 공격적인 입장 발표에 투자심리가 악영향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6.78포인트(1.78%) 떨어진 2029.4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고작 639억원 팔았지만, 매물을 받아줄 투자 세력이 부재했던 영향으로 속수무책 밀렸다. 지난 5월말 2016까지 밀렸던 코스피지수는 다시 한번 2000선을 지킬 수 있을지 시험대에 섰다. 개인도 이날 760억원을 팔았고, 기관만 1343억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이어지면서 대형마트 3사가 일본산 맥주의 신규 발주를 중단했다. 편의점 5개사는 ‘4캔 만원’ 행사에서 일본 맥주를 빼버린 상황이다. 5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가 일본제품판매 중지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합뉴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마트 3사는 현재 일본산 맥주를 발주하지 않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대형마트 모두 일본산 제품 판매가 저조해 신규 발주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24일까지 일본맥주 매출은 지난달 같은 기간 대비 38.2% 떨어지고, 수입맥주 매출도 8.3% 감소했다. 다만 국산 맥주 매출은 6.8% 증가했다. 수입맥주 2위였던 아사히 맥주는 6위로, 7위였던 기린맥주는 10위로 떨어졌다. 롯데마트도 비슷..
LG디스플레이가 2분기(4~6월)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중국의 LCD(액정표시장치) 저가 공세가 강해지고 있는데다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서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지 못한 탓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취임 이후 실적 악화를 겪으며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는 LG디스플레이가 반전 계기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3일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3687억원, 매출 5조 35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손실은 61.6% 늘고, 매출은 5% 감소했다. 지난해 9월 첫 공식 일정으로 LG사이언스파크를 찾은 구광모(오른쪽) LG 회장이 투명 플렉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살펴보고 있다. /LG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