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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가이드
'착한 임대료'를 내세웠던 문재인 정부에서 국회 입점 점포의 임대료는 꾸준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 소통관에는 국회 직원 및 외부 방문객을 위해 카페, 푸드코트, 마트 등이 입점해 있다. 국회 소통관. /양범수 기자 21일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실이 국회 사무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해 소통관 입점업체들로부터 약 9억821만원 가량의 사용료를 받았다. 소통관은 2017년 6월 공사가 시작돼 지난해 12월 준공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이 건물에는 마트와 푸드코트, 전통찻집 등 모두 22개 업체가 입점해 있다. 국회는 본청과 의원회관에 입점한 업체들로부터 연간 사용료를 받고 있는데, 이들이 지급하는 임대료는 꾸준히 증가했다. 조 의원이 제..
코스트코 12월 매출액 급증 배경엔 韓日 부사장 "한국·일본 매출 크게 늘어" 언급 한국 매출 기여도 높지만 순익 美에 배당 대형마트 코스트코가 작년 12월 한국과 일본 덕분에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외출 자제 요청과 온라인 소비 확대 흐름으로 국내 대형마트가 휘청인 사이 코스트코는 코로나 특수를 톡톡히 누린 셈이다. 코스트코 양평점 앞에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19일 코스트코는 작년 12월(2020년 11월 29일~2021년 1월 3일) 매출액이 191억4000만달러(21조원)로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고 밝혔다. 통상 12월은 성탄절을 앞두고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다. 작년은 코로나로 전반적으로 소비가 침체됐는데도 매출액 증가율이 2019년(10.5%)을..
"다른 나라보다 집단면역 오히려 더 빠를 것"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코로나 백신과 관련해 올해에 분기별로 순차적으로 도입될 것이라며 "늦어도 11월에는 집단면역이 완전하게 형성될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접종 시기, 집단 면역 형성 시기 면에서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한국이 결코 늦지 않고 오히려 더 빠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백신 첫 접종이 2월말 또는 3월초에 될 것이라고 방역당국이 밝혔다"며 "지금으로서는 코백스(코로나 백신 공동구매·배분 협력체) 물량이 가장 먼저 들어 올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될 경우 백신이 들어..
렉키로나주 임상 2상 결과 공개 회복기간 치료군 5.4일 VS 위약군 8.8일… 50세 이상 6.6일 VS 13일 중증 진행 위험 최대 68% 감소… "바이러스 감소 속도 현저히 높아" "매우 우수한 안전성 증명… 의료 부담 완화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의 임상 2상 결과 "치료군이 위약군(가짜약 투여 환자 그룹)보다 회복기간이 절반 정도로 줄었고 이상반응(부작용)도 보고되지 않아 매우 우수한 안전성을 증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날 오후 6시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대한약학회 주최 학술대회 ‘하이원 신약개발 심포지아’ 발표를 통..
연초부터 은행권 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하며 이른바 ‘빚투’(대출로 투자) 우려가 커지자 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을 소집해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관리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올해에도 가계대출을 억제하는 금융당국의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주요 은행의 여신 담당 임원들과 영상 회의를 열고 "월별 가계대출 목표치를 지켜달라"고 주문했다. 금융당국은 최근 은행들로부터 받은 올해 가계대출 목표치를 바탕으로 적정성 검토에도 나섰다. 한 은행 관계자는 "DSR(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 규제에서 ‘고(高)DSR’로 분류된 대출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함께, 국제 건전성 기준인 바젤Ⅲ를 조기에 도입한 은행의 경우 가계·기업 대출 비중을 유지하라는 주문도 있었다"고 했다. 일러..
고가(高價) 아파트와 저가(低價) 아파트의 가격 격차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됐다. 6일 KB국민은행 리브온 통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의 ‘5분위 배율’은 지난달 8.5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12월 통계 작성 이래 약 12년 만에 역대 최대치다. 5분위 배율은 상위 20%(5분위)의 평균 주택 매매가를 하위 20%(1분위)의 평균 주택 매매가로 나눈 값이다.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격차가 심하다는 의미다. 예컨대 지난달 기준으로, 하위 20%의 집 8.5채가 있어야 상위 20%의 집 1채를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의 5분위 배율은 문재인 정부가 집권한 2017년 5월엔 4.7로 낮..
"일부 증권사, 우월적 지위 남용해 불법 공매도 자행"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서울경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증권사들이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공매도 금지에도 불구하고 시장조성자의 지위를 악용해 불법 공매도를 남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며 금융당국에 오는 3월 공매도 재개 재검토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불법 공매도 판 치는 상황에서 3월 공매도 재개는 위험하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정보비대칭성과 우월적 지위 남용이 방치되면 ‘공정’은 보장할 수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증권사들이 작년 3월부터 시행된 공매도 금지에도 불구하고 시장조성자의 지위를 악용해 불법 공매도를 남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며 “공매도 금지기간에도 증권사..
김종인 이어 안철수도 "대통령 결단하라" 촉구…주호영 "사면 정략적 이용 안돼" 여당 내부 갈등 지속 "화난 민심에 기름" vs "이해할 부분 있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1.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보수 야권 인사들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결단하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압박하고 나섰다. 사면론을 꺼내 들었다가 한발 물러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장난치지 말라"며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다. 일정 부분 야권 분열을 일으킬 수 있었던 여당발 사면론이 되레 야당에 역공의 빌미를 제공한 형국이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서울 APT 11% 공시가 9억 넘어 1주택자 보유세 2년 뒤 2배 뛰어 다주택자 종부세·양도세 중과 정부의 공시가 인상과 종합부동산세 강화로 주택 보유자의 부동산 세금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 소유자에게 2021년은 부동산 세금으로 골치 아픈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시 가격 상승과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강화로 보유세가 큰 폭으로 뛰면서 세금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보유와 매도를 놓고 고민에 빠지는 집주인이 잇따를 것으로 보이는데, 상승세를 이어온 주택 시장에 타격을 줄 만큼 다주택자의 매물이 쏟아질지도 관심이 쏠린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발표한 ‘2018~2030년 서울시 구별 공동주택 보유세 변화 분석 보고서’를 보면 앞으로 5년 안에 서울의 모든 주택..
연말 한국 조선업계가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 비밀 유지 계약에 따라 선주사는 밝히지 않았지만, 조선업계에서는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의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 수주인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21일부터 3일간 1조63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총 8척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을 55억달러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상반기 수주 달성률이 6%밖에 되지 않았던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84억달러)의 65%를 확보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도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1조2115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총 6척의 건조계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