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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가이드
매각가 1조원 안팎 거론...DH 희망가 2조원엔 못 미쳐 GS리테일, 요기요 인수로 퀵커머스 경쟁력 향상 기대 GS리테일과 사모펀드 퍼미라,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 3자 연합이 국내 2위 모바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 인수 유력 후보로 부상 했다. 서울 시내의 한 요기요 매장 앞에 주차된 배달 오토바이 모습. / 연합뉴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는 어피니티와 퍼미라, GS리테일 (37,200원 ▲ 400 1.09%)과 요기요 매각을 위한 단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매각가는 DH가 희망한 2조원보다 낮은 1조원 안팎이 거론된다. DH는 지난 2019년 모바일 배달 앱 1위 배달의민족(배민)을 인수하기로 한 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요기요를 매각해야 가..
메가마트·우일수산 이어 율촌화학 계열분리 속도 낼 듯 차남 소유 농심홀딩스와 율촌화학 지분 맞교환 가능성 ’ 농심 3세' 신상렬 부장의 임원 승진도 주목 왼쪽부터 신동원 농심 부회장,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 신동원 농심 회장의 취임으로 농심가(家) 형제들의 계열분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 농심그룹은 메가마트와 우일수산에 대한 계열분리 신청을 해 공정위의 승인을 받았다. 영남을 거점으로 유통사업을 하는 메가마트는 고(故)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의 삼남인 신동익 부회장이 이끌고 있고, 조미식품·어육제품 제조업체인 우일수산은 외가 친인척들이 운영 중이다. 두 회사의 지난해 자산은 약 1조400억 원이다. 이를 통해 농심은 지난 5월 공정위의 공..
복제약 최대 4건 제한하는 ‘1+3법’ 국회 통과 품질 관리 구멍 뚫린 ‘바이넥스 사태’ 단초 소형제약사 업종 전환 모색하고, 중견사 예의 주시 복제약(제네릭) 제조 허가를 최대 4건으로 제한하는 약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복제약을 주로 생산해 왔던 국내 중소제약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조선DB 지난 3월 10일 오후 국내제약사 바이넥스의 부산공장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수사팀 18명이 들이닥쳤다. 이 회사가 허가 없이 당뇨병, 고혈압약의 성분을 바꿔 제조했다는 제보가 들어온 데 따른 불시점검이었다. 수사 결과 이 회사는 당뇨병약(아모린정)에는 주성분을 기준치의 10분의 1만 넣었고, 우울증약(셀렉틴캡슐)엔 주성분을 허용치보다 과하게 많이 넣어 부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며칠에 ..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7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8개월 만에 1억원 넘게 오른 셈이다. 28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6월 수도권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7억1184만원으로, 지난달(6억9652만원)보다 1532만원 올라 7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KB국민은행이 해당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 가격이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수도권 평균 아파트값은 2016년 10월 4억471만원으로 처음 4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2년 1개월 만인 2018년 11월(5억124만원)에 5억원을 넘었고 그 뒤로 1년 11개월 후인 지난해 10월(6억455만원)에 6억원을 넘어섰다. 서울의..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694,000원 ▲ 4,000 0.58%)가 글로벌 4위 완성차그룹 스텔란티스와 전기차 배터리 협업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2024년까지 총 30조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25년부터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생산할 계획이어서 이후에도 국내 배터리 업체의 ‘큰손 고객’이 될 전망이다. 스텔란티스는 미국-이탈리아의 피아트크라이슬러(FCA)그룹과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엥(PSA)그룹이 합병해 탄생한 완성차 기업이다. 산하 자동차 브랜드는 지프부터 램, 푸조, 시트로엥, 오펠, 마세라티, 알파 로미오 등이 있으며 세계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9%에 달한다. 판매량 기준으로 폭스바겐과 도요타, 닛산·르노·미쓰비시연합에 이어 세계 4..
“사람들은 원전으로 핵폐기물이 많아진다는 점을 걱정하지만, 핵폐기물은 그 누구도 해치지 않습니다. 쓰레기 문제는 오히려 태양광 발전이 심각합니다. 각 태양광 패널엔 독성 중금속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절대 분해되지 않습니다. 풍력 발전기는 동물들의 서식지를 줄이고 많은 조류를 멸종 위기에 몰아넣고 있죠. 환경성과 경제성, 탄소 감축 효과 등 모든 면에서 원자력이 신재생에너지보다 우수합니다.” 마이클 셸런버거 ‘환경 진보(Environmental Progress)’ 창립자 겸 대표는 24일 조선비즈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은 탄소 감축이라는 목표와 환경 보호를 위해 에너지에 대한 진실을 마주하고 탈원전 정책에서 유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셸런버거 대표는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지난 2008년 환..
3자연합, 경영권 분쟁 또 일으키긴 어려울 듯 아시아나항공 통합 완료해 ‘포스트 코로나' 대비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글자를 딴 ESG가 국내외 기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ESG 중에서 지배구조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ESG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지배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주요 기업의 지배구조 현황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막을 내리면서, 조원태 회장을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 등 오너 일가가 지주사 한진칼 (67,000원 ▼ 1,700 -2.47%)을 지배함으로써 그 아래 계열..
㈜한화·생명 등 주요 계열사에 ESG위원회 신설 6개 상장사 중 4곳이 A등급… “비재무적 위험 적어” 한화 (31,500원 ▲ 200 0.64%)그룹이 사회와 공존하면서 도약하는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한화그룹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리더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탄소제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환경 경영에도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46,800원 ▲ 0 0.00%) 사장은 지난달 열린 ’2021년 P4G 녹색미래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스마트하고 경제성 있는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겠다”며 “한화는 작은 발전이 큰 변화를 불러올 ..
점점 귀해지지만 국내 생산 기술 없는 mRNA 백신 8월 국내 생산 가능성에 백신 수급 상황 개선 기대 "국내 기업 기술이전 받아도 숙련도 문제 남아"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AFP연합뉴스 오는 8월 모더나 백신의 국내 위탁생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불안정한 백신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관련 기술과 경험이 전무한 국내 기업이 단기간에 기술을 습득하는 게 어려울 수 있다는 회의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20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모더나와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아스트라제네카(AZ), 얀센의 바이러스 벡터 백신, 노바백스의 단백질 ..
암호화폐 24시간 거래대금 27조원 상당 한달여 사이 급등…코스피·코스닥에 필적 "나도 한 번 해보자"…신규 투자자 유입 초반 수익 올리다 손실…투자금 늘리기도 손실 나도 계속…"한번 터지면 복구" 기대 "투자 위험 크고, 가격 조정 단계" 지적도 [서울=뉴시스] 이윤희 홍지은 천민아 기자 = #1. 30대 직장인 정모씨는 이달 초부터 암호화폐(가상자산) 투자에 뛰어들었다. 암호화폐 투자로 수억원, 많게는 수십억원을 벌었다는 주변인들의 얘기가 끊이지 않아서다. 처음에는 수익을 내는 듯했지만 어느 순간 손실이 커졌고, 이제는 원금 회복을 위해 투자금을 늘리며 '물타기'를 하고 있다. #2. 29세 직장인 이모씨도 2주전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한 이른바 '코린이'다. 이씨 역시 주변 사람들의 '대박' 소식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