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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금은보화 (523)
재테크 가이드
김경민 서울대 교수 인터뷰 신용경색 발생시 ‘금리 인하’ 효과 제한 공급 확대 위해선.. 정부 주도 ‘리츠’ 활성화 “갭투자 부추기는 정부... 역할 방기” 내년에는 부동산 시장을 움직일 변수가 많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3차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고, 대내적으로는 4월에 총선이 열린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경고음은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입주물량 부족으로 전세 가격은 고공행진이 예상된다. 이 같은 혼란의 파고 속에서 실수요자들은 어떻게 판단하고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까. 전문가 4명을 만나 들어봤다. [편집자주] ‘하박(하버드박사)’. 대중들은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를 이렇게 부른다. 상대적으로 전문가 풀(POOL)이 넓지 않은 부동산 업계에서 보기 드문..
DS단석 공모가 밴드 상단 초과 확정 기관 70%, ‘10만원 초과’ 가격 제시 6개월 의무보유 확약은 0.03% 그쳐 공모주 테마주화… “폭탄 돌리기 장세” 연말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이상 과열’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증시가 횡보하자 투자자들이 대거 공모주로 옮겨가면서 공모주가 테마주처럼 떠올랐다. 수요예측에 나선 기관 투자자마저 의무보유 확약은 빼둔 채 공모가 상단 초과를 써내는 ‘묻지마 베팅’이 이어지고 있다. 단기 주가 급등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일각에선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이 가진 가격 발견 기능마저 상실됐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자원 순환 기업인 DS단석만 해도 최근 수요예측서 이차전지 종목으로 분류, 공모가가 종전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을 한참 초과해 확정됐다. /일러스트..
11일 오후 판교 카카오아지트에서 ‘브라이언톡’ 진행 “더 이상 스타트업 아닌 재계 서열 15위 대기업” “삐그덕대는 조짐 ‘물속의 개구리’처럼 인식 못해” “계열사 느슨한 자율 경영 기조 버릴 것”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11일 오후 경기 성남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브라이언(김 창업자의 영어이름)톡’이란 이름의 직원 간담회를 열고 ‘카카오의 변화와 쇄신의 방향성 공유’를 주제로 소통했다./카카오 새로운 배의 용골을 다시 세운다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재검토하고 새롭게 설계해 나가겠다. 카카오라는 회사 이름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카카오(52,100원 ▲ 400 0.77%)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11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 본사 5층에서 본사 직원들과 ‘브라이언톡’ 간..
2019년 2조원대 후반서 올해는 10조원 넘을 듯 퀄컴 스냅드래곤 독식 이후 비용 증가세 뚜렷 내년엔 스냅드래곤·엑시노스 혼용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2200./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올해 1~3분기에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구입에 70억달러(한화 약 9조원)를 쓴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퀄컴의 스냅드래곤 시리즈가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부분 탑재되면서 삼성전자의 자체 AP인 엑시노스 시리즈가 병행 탑재되던 시기에 비해 칩 구매 비용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4일 삼성전자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모바일 AP 구매 비용은 9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원재료 총매입액 대비 18.1%에 ..
신용잔고 증가액 상위 10개 중 5개가 이차전지株 주가 거품 심해질 수 있다며 걱정하는 증권가 성장성만 보지 말고 현금 창출 능력 살펴봐야 공매도 금지 이후 빚을 내 투자하는 개인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상반기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이차전지주를 중심으로 신용융자 거래가 크게 늘었다. 증권가에서는 공매도가 금지된 상황에서 이차전지 종목에 ‘묻지마 빚투’ 현상이 나타날 경우 거품 장세가 펼쳐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일러스트=손민균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신용융자 잔고는 17조2045억원을 기록했다. 공매도 금지 조치 전 거래일인 이달 3일(16조6248억원)보다 5797억원 늘었다. 그중 코스닥 시장에 4287억원이 몰렸다. 신용거래 융자는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
10월 소비자 물가상승률 2.9% 4개월만에 상승폭 더 커져 26개월 연속 전년대비 플러스 19개월 연속 日銀 목표치 초과 방일객 확대에 숙박료 43% 쑥 토마토 41%, 사과 30% 올라 일본 도쿄 시장 풍경. 일본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신선식품 제외)가 전년 동기대비 2.9% 상승했다. 4개월만에 상승폭이 늘었다. 일본의 CPI 상승률은 지난 5월 3.2%에서 6월 3.3%로 오른뒤, 9월 2.8%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상승폭이 확대됐다. 다만 QUICK 시장 전망치(3.0%)는 소폭 밑돌았다. 일본 소비자 물가는 26개월 연속 전년 동기대비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지난 해 4월부터 19개월 연속 일본은행의 목표치인 2% 상승률을 넘어섰다. 일본 정부가 지원하던 전기·가스 요금 보조가 절반으로 ..
1950년대 생 권영수 LG엔솔 부회장 퇴진 인사 앞둔 삼성·SK도 부회장단 변화 예상 ‘LG에 없어선 안 될 2인자’로 평가받던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448,500원 ▲ 6,500 1.47%) 부회장이 입사 44년 만에 그룹을 떠나면서 재계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지 관심이다. 권 부회장 후임으로는 권 부회장보다 12살 어린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선임됐다. 그간 경기침체 우려 및 불확실성 확대로 주요 대기업의 임원 인사가 소폭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권 부회장의 퇴진은 인사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72,400원 ▼ 400 -0.55%)와 SK(163,300원 ▼ 200 -0.12%)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뉴스1 23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인사안에 대..
OECD 회원국 통신사들보다 매출 대비 설비투자 비율 저조 번호 이동 건수 줄어 마케팅비 지출 감소 ”요금 비싼 5G로 투자 안하고도 실적 잔치” 서울의 한 휴대폰 매장에 붙어있는 통신 3사 로고./뉴스1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올해 3분기(7~9월)에도 실적 잔치를 벌였다. 휴대폰 출하량과 번호이동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통신 3사는 지난 1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요금 인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온 통신 3사를 향한 정부와 소비자단체의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8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조7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조2036억원 대비 10.8% 줄어든 수치다. SK텔레콤..
은행 독과점 문제도 질타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국민들과 만나 “카카오의 택시에 대한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며 “부도덕한 행태에 대해선 정부가 반드시 제재 등 조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은행 독과점 문제도 질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소상공인, 택시기사, 무주택자, 청년, 어르신, 주부, 장거리 통학자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시민이 참여해 묻고 답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뉴스1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민생 타운홀 미팅(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한 한 택시기사가 “카카오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가 너무 심하다”고 하..
대우조선해양 인수 후 한화오션으로 IMO규제 맞춰 친환경 기술개발 박차 지난 27일 오전 한화오션(24,700원 ▲ 300 1.23%) 경남 거제사업장. 이곳은 과거 대우조선해양의 옥포조선소였다. 크기는 여의도의 약 1.6배인 490만㎡에 달한다.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에 인수되고 나서 지난 5월 한화오션으로 간판을 바꿔 단 이곳에는 대우의 흔적이 남아 있지 않았다. 높이 103m, 폭 150m의 골리앗 크레인은 한화그룹을 상징하는 주황색 페인트로 덮여있었다. 한화오션은 거제사업장 내부를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제1독(dock)에서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네 척이 동시에 건조되고 있다./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제1독(dock·선박 건조·수리 시설)에서는 대형 액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