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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가이드
대기업 불공정거래 근절 토론회 송영길 “카카오 성공 이면엔 시장독점 자리잡아” 윤호중 “카카오 행보 하나하나가 우려 낳고 있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혁신 기업을 자부하는 카카오가 공정과 상생을 무시하고 이윤만을 추구했던 과거 대기업들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연합뉴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송갑석·이동주 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열린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 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 대책 토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송 대표는 “2015년 45개였던 카카오그룹 계열사는 2020년 118개로 증가했다”며 “카카오 성공 신화의 이면에는 무분별한 골목상권 진출, 시장..
왼쪽부터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로고. / 네이버, 카카오 제공 이달 25일부터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파이낸셜 등 빅테크(big tech·대형 IT 기업) 계열 금융 플랫폼에서 펀드, 연금 등 다른 금융사 투자상품을 비교·추천할 수 없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카카오페이 등 일부 온라인 금융플랫폼의 금융상품 관련 서비스를 금소법상 ‘중개’ 행위로 판단해 시정조치를 요구했다고 7일 밝혔다. 금융 플랫폼의 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단순 광고 대행’이 아닌 ‘투자 중개행위’라고 판단한 것이다. 앞으로 이들이 금융상품을 비교·추천하려면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에 따라 금융위원회에 금융상품 판매대리·중개업자로 등록해야 한다. 지난 3월 시행된 금소법은 직접 금융상품을 판매하거나 판매대리·중개, 자문을 할 ..
최상위 가구 브랜드 ‘죠르제띠’… “상담 예약 상당 수” 수 천만 원 침대 ‘카르페디엠베드’ 매출 455% 증가 코로나19 속 가구도 ‘명품’ 수요 증가 수 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 원을 호가하는 가구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명품 홈퍼니싱(가구와 인테리어 소품으로 집안을 꾸미는 작업) 수요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가구업계의 양극화 현상이 짙어지는 모양새다. (왼쪽부터) 이탈리아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 ‘죠르제띠’의 책상 '에라스모(ERASMO)', '흔들의자 ‘무브’. /현대리바트 제공 31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지난 26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4층과 판교점 8층에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죠르제띠(GIORGETTI)’ ..
신세계 신규 점포 ‘대전신세계’ 25일 선공개 백화점 영업면적 2.8만평...신세계 강남점보다 넓어 펜디, 셀린느 등 대전 첫 입점 명품 유치...갤러리아와 경쟁 6층 아트 테라스에 통유리창...갤러리·과학관·호텔 입점 25일 선공개된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6층에 위치한 아트 테라스. 대전 갑천을 내려다볼 수 있는 통유리창이 눈에 띈다. / 이현승 기자 25일 오전 11시, 신세계그룹이 선공개 한 13번째 점포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6층에 올라서자 대전 서구와 유성구를 가로지르는 갑천(甲川)이 한눈에 내려다 보였다. 한쪽 벽면을 꽉 채운 통유리창 덕분이다. 그 앞에선 중년 여성 세명이 동시에 탄성을 지르며 스마트폰 카메라 셔터를 바삐 누르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백화점이 통상 제품을 많이 산 ..
지난해 채권단으로부터 단기 유동성 조달을 위해 3조원을 빌린 두산 (87,200원 ▲ 1,500 1.75%)그룹이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치고 최근 두산인프라코어 (14,000원 ▼ 250 -1.75%) 지분 양도까지 마무리하면서 차입금 잔액을 약 7000억원으로 줄였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다음달, 채권단과 약속했던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3일 두산중공업 (19,900원 ▲ 400 2.05%)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으로 두산그룹이 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빌린 차입금 잔액은 1조3969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에 빌린 총 3조원의 차입금 중 약 1조6000억원을 1년 만에 상환한 것이다. 여기에 지난 19일 소송 면책비용과 매각에 따른 법인세 등..
“펼칠 준비를 하라”…폴더블폰 대중화 선언 가격 내려 진입장벽 낮추고, 내구성·S펜 장착 애플·샤오미, 거센 추격… 폴더블폰, 반전 카드 될까 삼성전자가 한국 시각 11일 오후 11시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3세대 폴더블(화면이 접히는)폰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을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아직 고가 스마트폰으로 인식되고 있는 폴더블폰을 대중화하겠다고 선언했다. 국내 출고가 기준 100만원대로 전작 대비 가격을 대폭 낮추고, 폴더블폰의 또다른 진입장벽으로 꼽혔던 내구성을 대폭 강화했다. 갤럭시Z시리즈 신작은 오는 27일 5세대 이동통신(5G) 모델로만 국내에 출시된다. 9월 중 플래그십(고급형) 스마트폰 시장 최대 경쟁자인 애플의 신작 출시가 예고돼..
넷마블 (135,000원 ▲ 0 0.00%)이 보유 중이던 카카오뱅크 주식을 일부 장내 매도해 3900억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을 얻었다. 지분 가치는 투자 시점과 비교해 10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넷마블 제공 넷마블은 10일 보유 중인 카카오뱅크 주식 600만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총 4301억8388만원으로, 주당 매도 단가는 7만1700원으로 추산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유동성과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투자 주식을 매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넷마블의 지분 대량 매도로 9.04% 급락했다. 상장일인 6일과 9일 2거래일 연속 급등하며 국내 상장사 시가총액 10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넷마블의 매물 부담으로 하..
이수만 총괄 지분 매각 소식에 하루 만에 15% 급등 에스엠 (71,900원 ▲ 9,200 14.67%)(SM엔터테인먼트)이 하루 만에 15%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4일 에스엠은 14.67%(9200원) 오른 7만1900원에 마감했다. 지난 최고가인 6만9200원(2012년 11월 13일)을 갱신했다. 에스엠 계열사들도 급등했다. 광고와 콘텐츠 제작업을 하는 SM C&C는 21.33% 올랐고, 제작사 키이스트 (17,450원 ▲ 2,300 15.18%)는 15.51% 상승했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이날 최대주주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지분(18.73%)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엔터테인먼트..
“살려면 ‘투 잡’, ' 쓰리 잡’은 기본이죠. 힘든 정도가 아니라 죽을 지경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규모 공연장과 라이브 클럽들이 벼랑 끝에 몰렸다. 인디 음악의 ‘메카’로 불렸던 홍대의 라이브 클럽들은 운영이 제한됐고, 등록 공연장들도 공연에 나설 가수를 찾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반면 대형 공연장에서 열리는 뮤지컬은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하고 있다. 공연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가 공연예술산업의 빈익빈 부익부를 심화시켰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찾은 서울 마포구 홍대 일대. 코로나 이전까지는 인디 가수들의 메카로 불리던 이곳이었지만 코로나 사태가 휩쓸고 간 홍대 거리엔 적막만 흘렀다. 기타를 등에 멘 청년들은커녕 활기차게 거리를 거닐던 인파도 종적을 감춰 거리..
스크린골프로 시작해 골프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 [ 96,500 상향 (+1.58%) ] 종목홈토론뉴스공시 자회사 카카오VX가 설립 이후 최대인 1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급성장한 카카오VX의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나온다. 카카오VX는 투자목적회사 ‘벨벳제1호 유한회사’로부터 1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카카오VX가 벨벳제1호 유한회사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77만6656주를 발행하는 방식. 발행가액은 주당 12만8757원으로 정해졌다. 카카오VX 설립 이후 최대 규모 투자 유치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서 인정된 카카오VX의 기업가치는 약 6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스크린골프 시장 부동의 1위인 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