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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가이드
한국 조선업계가 올해 11월 전 세계 선박 수주 1위를 차지했다.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선별적으로 수주하면서 척당 평균 가격도 중국의 3.5배에 달했다. 양과 질 모두 중국을 압도한 셈이다. 7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이 11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32만CGT(표준선 환산톤수) 중 77만CGT(58%)를 수주하며 중국(46만CGT, 35%)을 23%포인트(P) 차로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 제공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계 수주 실적은 중국이 한국을 앞섰다. 전 세계 누계 발주량 4507만CGT 가운데 중국이 2192만CGT를 수주해 점유율 49%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한국은 16..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원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공사들이 조합원 분담금 납부 방법을 입주시 100%로 변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진행되면 조합원들은 조합원 분양가에서 권리가액을 뺀 금액은 분담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통상적으로는 계약금(20%), 중도금(60%), 잔금(20%) 순의 과정을 거치는데, 잔금만 100% 입금하게 해주겠다는 것이다. 이로써 조합원들은 무이자 대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15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주택가 모습/연합뉴스 제공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인천 재개발 사업지 부개4구역의 시공사 DL이앤씨는 지난 10일 조합원들의 중도금 납부 방식을 기존 잔금(10%), 중도금(60%), 잔금(30%) 방식에서 잔금 100%..
김도읍 “올해 들어올 덩어리 큰 세금은 종부세와 유류세” “종부세는 지자체 교부세로 유류세는 탄소중립기금으로 써야” 백혜련 “‘재난 등으로 인한 납부기한등의 연장’은 법에 적시” 김도읍 “수십억 강남 아파트 사는 분·정유회사가 코로나 걸렸나” 野 “유류·종부세 말고 뭐있냐” 묻자 백혜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민주당이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추진하며 그 재원 마련으로 올해 초과세수를 내년으로 납세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소관 상임위 논의에서 납세 유예의 위법성을 지적하며 대안 마련을 요구하는 야당의 질의에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지난 9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
1년 만에 D램 가격 하락 10% 이상 폭락 코로나19에 따른 슈퍼사이클 조기 종료 조짐 삼성전자·SK하이닉스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사업 전환”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 HKMG 공정을 적용한 고용량 DDR5 메모리. /삼성전자 제공 PC와 소비자용 D램 가격이 최근 10% 이상 폭락하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D램 겨울’로 본격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년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D램 시장은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이라고 불렸을 정도로 상황이 좋았으나, ‘다운사이클(하강 국면)’에 들어가며 추가 가격 하락 조짐도 보인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권에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 선점을 통해 수익성..
“오피스텔 공급계약과 주차장 공급계약은 일체로 체결되는 계약인 바 반드시 함께 체결해야 합니다. 오피스텔 용도로 부여된 주차면적은 계획돼 있지 않습니다. 오피스텔 계약자는 별도의 주차장 공급 계약을 반드시 함께 체결해야 합니다.” /라포르테 블랑 서현 입주자모집공고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까지 청약을 받은 성남시 분당구 ‘라포르테 블랑 서현’은 입주자모집공고에 이같이 공지했다. 오피스텔을 분양받으려면 주차장도 따로 돈을 주고 함께 사야 한다는 내용이다. 라포르테 블랑 서현은 ㈜건영이 시행과 시공을 맡아 공급하는 95실 오피스텔이다. 입주자모집공고를 보면, 수분양자는 호실별로 주차장 분양비 1500만원(1면)을 반드시 내야 한다. 예를 들어 전용면적 84㎡A 301호실 분양가는 16억646..
박찬대 대변인, 2018년 국정감사 사진 두 장 제시 백종원이 ‘진입장벽’ 말했다는 것…실제 취지는 ‘준비 지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음식점 허가총량제’ 발언이 야권 후보로부터 난타를 당하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 측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도 ‘자영업자 진입장벽’에 찬성했다는 주장을 하며 방어에 나섰다. 그런데 백 대표의 주장은 요식업 창업을 하려는 사람이 더 많이 준비를 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허가’를 말한 이 후보의 주장과는 맥락이 달라 논란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을 방문, 상점에서 떡을 구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후보, 소상공인 어려움 잘 이해하고 있다는 반증” 이 후보 캠프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찬대 의원은 28일..
오는 29일 마감하는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이른바 ‘오세훈표 재개발’에 참여하는 지역 곳곳에서 주민 동의율을 높이기 위해 총력전이 벌어지고 있다. 높은 동의율을 확보해 다른 구역과의 경쟁에서 이기고자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한 홍보는 물론 1100통의 우편을 보내는 구역까지 있다.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해 정비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서울 관악구 신림1 재정비촉진구역 일대 모습 / 연합뉴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9일까지 신속통합기획(옛 공공기획) 신규 재개발 후보지를 공모 중이다. 신속통합기획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이뤄졌던 건축·교통·환경영향평가 심의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게 핵심이다.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사업 소요 기간은 기존 5년에서 2년 내로 줄어들..
건물 철거 후 착공을 앞두고 있던 서울 방배5구역 재건축단지에서 불소화합물이 기준치를 넘겨 검출되면서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오염토 정화 과정에 최대 10개월 이상이 추가로 소요되고, 비용도 많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강남구에서도 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철거 후 착공을 앞두고 오염토가 발견돼 사업이 지연된 바 있다. ‘오염토’가 재건축 사업에 새로운 복병으로 등장한 모양새다. 27일 김만길 방배5구역 주택재건축 조합장이 조합원에게 돌린 문자에 따르면 이 구역은 이달 착공계 제출을 앞두고 실시한 토양 오염도 조사 과정에 표본조사지역 10곳 모두에서 주거지(1지역) 기준 오염우려 판단기준인 400ppm(mg/kg)를 넘어서는 불소화합물이 발견됐다. 조합 측에 따르면 검출된 불소화합물 함량은..
정부가 3년 만에 유류세 인하를 추진한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넘는 등 기름 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국회를 중심으로 유류세 인하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갑작스런 추위에 따른 수요 증가와 원·달러 환율까지 상승해 ‘체감 유가’는 이미 100달러에 육박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간 기획재정부는 유류세 인하에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연간 2%대의 물가 상승률과 영세 소상공인과 서민들의 물가 부담을 감안해, 유류세를 인하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헌동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에 내정했다. 김헌동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 /연합뉴스 12일 서울시는 김헌동 전 본부장이 SH공사 사장 공모에서 단독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김 전 본부장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해온 인물로, 경실련에서 활동하며 아파트값거품빼기운동본부장 등을 맡은 바 있다. SH 사장 공모는 이번이 세번째다. 서울시는 지난 7월 공모를 거쳐 김현아 전 국회의원을 SH 사장 후보자로 지명했는데 , 김 전 의원은 시의회 청문회 과정에서 다주택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자 자진 사퇴했다. 김 전 본부장은 이후 진행된 두번째 공모에 지원했다가 SH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심사에서 탈락했다.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