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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가이드
한국투자증권은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투자자에게 원금 70%를 아무런 조건 없이 오는 14일에 일괄 선지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환매가 중단된 옵티머스 헤르메스 전문투자 제1호(167억원)와 내년 1월 만기 예정인 옵티머스 가우스 전문투자 제1호(120억원)로 총 287억원 규모다. 원금의 나머지 30%에 대해서는 펀드 자산 실사 결과 등을 고려하여 오는 9월 30일까지 지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옵티머스자산운용/ 연합뉴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의 피해 상황을 고려하여 판매사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신속하게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앞서 옵 티머스운용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도 선지급 시 수령 조건 등을 투자자들에게 요구하지 않는 방향으로 지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공공기관 매출..
등록금 반환 세금 지원 "사적 기관 빚을 국가가 갚아주는 것" 대학 3곳 중 2곳은 95일째 대면 수업 못해 "대학이 부당이득을 얻었는데 이를 국가에서 보충해주는 일은 부적절합니다." 인하대 재학생 이다훈(25)씨는 최근 정치권으로 옮겨붙은 ‘대학 등록금 반환’을 세금으로 지원하는 것은 "사적 기관의 빚을 국가가 갚아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 재정의 쓰임새를 부정하는 일"이라며 "세금은 국가를 위해 써야지 이런 식으로 축내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지난 3월 헌법재판소에 ‘대학이 적정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할 경우 등록금을 감액하도록 한다’는 내용의 입법이 필요하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등록금 문제가 막 불거졌을 때다. 18일 이씨를 인천..
삼성전자가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을 전망이다. 반도체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겠지만, 스마트폰과 가전 등 세트 수요가 부진한 탓이다. 다만 2분기에 최저점을 찍은 뒤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3분기부터는 스마트폰, 가전 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0조9천159억 원, 6조2천563억 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3%, 5.2% 줄어든 수치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지난 4월만 해도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7조 원대 초반으로 예상했다. 그러다 지난달부터 6조 원대 중반으로 내려 잡은 뒤 최근 6조 원대 초반으로 재차 하향하는 분위기다. 일부..
2거래일 만에 코스피, 코스닥 합산 거래대금 30조 돌파 주가 빠지자 동학개미 출격…1.24조 순매수 코스피, 코스닥 낙폭, 3월 19일 이후 최대 하락 15일 코스피 시장의 거래대금이 18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가가 하락하자 동학개미들이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거래가 크게 늘었다.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 거래대금 역시 30조원을 넘어 지난주 선물, 옵션 동시만기일인 11일 이후 또 다시 30조원대를 넘어섰다. 15일 코스피 시장의 거래대금이 18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가가 하락하자 동학개미들이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거래가 크게 늘었다.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 거래대금 역시 30조원을 넘어 지난주 선물, 옵션 동시만기일인 11일 이후 또 다시 30조원대를 넘어섰다. 마켓..
올 연말 한국 시장 철수를 앞두고 폭탄 세일을 진행했던 한국닛산이 추가 프로모션을 진행한지 하루만에 남아있던 재고 물량을 완판했다. 닛산의 주력 차종인 중형 세단 알티마. /한국닛산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닛산은 지난 1일부터 중형 세단 알티마와 준대형 세단 맥시마를 30%가량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그러다가 8일에는 할인률을 더 높여 최대 34%까지 차량 가격을 인하했다. 현금 할인이 아니라 닛산파이낸스의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했지만, 알티마의 경우 트림별로 1000만~1350만원, 뉴 맥시마는 1450만원씩 차 값을 깎아줬다. 이에 따라 기본 모델인 2.5 가솔린 알티마 스마트는 소비자가에서 1000만원 할인된 1910만원, 풀옵션인 알티마 테크는 1250만원 저렴한 2250만원에 판매됐다..
연구기관 복지부에 이관 않고 질병관리청 잔류뒤 확대 전망 정은경 본부장에게 힘 실어줘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5일 춘추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현재 질병관리본부 소속기관인 국립보건연구원과 감염병연구센터가 확대 개편되는 감염병연구소를 보건복지부 산하로 이관하는 방안에 대해 이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5일 낮 12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이다.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브리핑을 알리는 공지는 12분 전에 촉박하게 이뤄졌다. 이미 90분 전에 문 대통령 사저 부지 매입과 관련한 브리핑이 한차례 있던 터였다. 그만큼 ‘긴급한 결정’이었다는 뜻인 동시에, 문 대통령이 이 사안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메시지다. 그도 그럴 것이 정부가 이틀 전 발표했던 질병관리본부 조..
‘나눔의집’ 시설 운영비 통장내역 입수…5년 후원금 분석 회계부정과 후원금 사적 남용 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나눔의 집’. 이준헌 기자 연 최대 6000만원 지원액 중 문화비·의복 극히 일부 지출 2016년 외식비 내역은 ‘0원’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들의 거주시설 나눔의집에서 할머니들의 기본적 생존 비용 이외에 문화활동·복리증진 등에 사용된 후원금은 1%도 안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불교 조계종 나눔의집 법인은 후원금 중 매년 4000만~6000만원을 시설로 보내 할머니들을 위해 사용했다고 주장해왔다. 나눔의집에서 사용된 후원금 상세내역이 공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향신문이 입수한 2015~2019년 ‘나눔의집 시설 운영비 통장내역’을 분석한 결과, 시설관리비..
국내 조선 3사가 카타르로부터 23조원 규모의 LNG선 건조 계약을 따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전 세계 외신들이 앞다퉈 수주 소식을 전했다. 일본 언론은 "일본이 패배했다"며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고, 중국은 "한국의 LNG선 독점 시장을 무너뜨릴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2일(현지 시각) 알자지라는 "역사상 가장 큰 LNG선 건조 프로그램을 통해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이 2027년까지 카타르 국영석유사인 카타르페트롤리엄(QP)의 LNG선 건조 공간(슬롯) 상당 부분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도 수주 소식을 전하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조선업계에 한 줄기 빛과 같다"고 보도했다. 가삼현 현대중공업 대표(왼쪽)가 1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 → 사실상 영업정지 이재명 "쿠팡, 사태 엄중함에 대한 인식 부족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환기시키는 계기 될듯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27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 쿠팡 신선물류센터 제2공장에 대해 2주간 사실상 시설폐쇄 명령이 내려졌다. 이는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부실 대응과 비협조로 인해 쿠팡 측이 자초한 측면이 크다는 지적이다. ◇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 → 사실상 영업정지 경기도는 28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 쿠팡 신선물류센터 제2공장에 대해 앞으로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일..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중국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 부회장이 검찰에 피의자로 출석한 것은 국정농단 특별검사팀 소환 이후 3년3개월 만이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이복현)는 이날 오전 8시쯤부터 이 부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영상녹화실에서 조사 중이며 점심식사는 청사 내에서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과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계열사 재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