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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가이드
삼성전자의 5대 매출처에서 미국 유통사 베스트바이와 중국의 대표 기업인 화웨이가 빠졌다. 15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1분기 주요 매출처는 애플, AT&T, 도이치텔레콤, 소프트뱅크, 버라이즌 등으로 전체 매출액의 1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AT&T와 소프트뱅크 매출 비중이 증가해 5대 거래처에 신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작년에는 포함됐던 미국 최대 유통사 베스트바이와 화웨이가 5대 매출처에서 빠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 내 유통사 셧다운이 이어졌고, 중국 지역 감염 확산으로 화웨이의 성장세가 주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미국 베스트바이는 영업시간 단축, 입장객 제한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일부 투자자 최대 6.6% 수익 줄어… 금감원 민원도 폭주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국내 최대 국제유가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가 소송전에 휩싸였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WTI원유선물(H) 투자자 220명(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현)은 14일 삼성자산운용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할 에정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투자자 2명(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강남)도 서울중앙법원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KODEX WTI원유선물(H)은 시가총액 1조2665억원(12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에 상장된 WTI ETF 중 최대 규모펀드다. 투자자들이 줄소송을 제기하는 이유는 지난달 22~23일 삼성자산운용이 이 ETF에 편입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를 6월물에서 7,8,9월물로 임의 변경한 후 투자자에게 ..
국내 항공 부품 제조업체들, 비대위 꾸려 정부 지원 촉구 "퇴직 신청은 기본, 폐업도 줄이어… 정부 항공 지원안엔 제조 부문 빠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입국 제한 조치로 전세계 여객기가 뜨지 못하면서 항공기 부품 제조업까지 줄도산 위기에 처했다. 경남 사천 지역에 몰려있는 항공 부품 제조업체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정부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11일 사천상공회의소와 진주상공회의소는 항공 부품 제조업을 ‘7대 기간산업’과 특별고용지원업종’에 포함시키고 사천시를 ‘고융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해달라는 건의문을 항공 부품 제조업체 50여곳과 함께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황태부 항공제조업 비상대책위원장은 "그간 항공사와 조업사들의 어려운 상황은 많이 알려졌..
금과 함께 뛴 은, ETP 4월 수익률 6% 디플레 공포에 금·은 가격비율 역대 최고치 “인플레 헤지 수요·저평가, 은 상승세 기대” 금값 상승에 또 다른 대표 귀금속 은(銀)도 주목받고 있다. 한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주요국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내놓으면서 안전자산으로서 금·은 가격은 함께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다. 관련 상장지수상품(ETP)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유독 금의 고공행진이 돋보인 것도 사실이다. 오히려 금과 비교해 은 가격이 저평가돼 있고, 산업재 수요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은이 좀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 코로나 여파에도 선방한 은 ETF·ETN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KODEX 은선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 3월 말 ..
현대차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이 임박한 가운데 이 부지 공시지가가 올해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현대차 (91,500원 -2.2%)의 매입대금 10조5500억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현실화율을 반영해도 매입대금을 크게 밑돌아 여전히 현대차의 매입대금이 너무 높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그럼에도 잠재적 가치를 고려한다면 ‘성급한 투자’로 단정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 서울시 "이르면 이번주 중 착공허가" ━ 4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일 서울시 건축기획과에 GBC 착공계를 제출했다. 서울시 건축기획과 관계자는 "서류량이 방대해 확인하는 데 시간이 꽤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번주 중 끝내보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착공..
메디톡스(086900)의 보툴리눔톡신제제(보톡스) '메디톡신주'가 제품 허가 취소 위기에 몰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메디톡신주의 잠정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하고 품목허가를 취소하는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했기 때문. 검찰은 메디톡스가 무허가 원액을 사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원액 및 역가 정보를 조작해 국가 출하승인을 취득했다고 봤다. 검찰은 지난 17일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식약처는 품목허가 취소 외에도 시험성적서 조작에 따른 제조업무정지 3개월 등 각각의 위반행위에 따른 행정처분도 추가할 예정이다. ◆메디톡신, 메디톡스 매출 절대 비중 차지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식약처로부터 약사법 제62조 2호 및 3호 위반을 근거로 메..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21대 총선에서 단독으로 180석의 의석을 확보하는 ‘압승’을 거두면서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 기조도 상당수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주변 주택시장을 자극할 수 있는 재건축·재개발사업의 경우 지금과 같은 수준의 규제가 이어지고, 불안한 징조가 나타나는 임대시장은 임대차보호법 개정이 논의되면서 주택시장은 규제 영향 아래 놓일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송파구 일대 한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종부세 강화… 한발 물러설까 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을 포함한 전국 부동산시장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느 정도 진정된 분위기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달 6일까지 서울 아파..
15일 치른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참패했다. 미래한국당의 비례 의석을 합하더라도 110석을 겨우 넘기는 수준에 그쳤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참패했던 지난 총선보다도 못한 몰락에 가까운 패배를 기록했다. 통상 정권 3년 차의 총선은 정권에 대한 평가 성격을 갖는다. 그러나 이번엔 정권이 아니라 야당이 심판받았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치른 전국 단위 선거에서 주요 정당이 네 번 연속 패배한 경우는 없었다. 그만큼 우리 국민은 한쪽으로 힘이 쏠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엔 총선·대선·지방선거에 이어 다시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 코로나 사태로 정권의 실정이 가려진 점도 있었지만 이번 선거는 야당이 지려야 질 수 없는 선거였다.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 실패로 경기가 침체해 자..
르노삼성자동차의 프리미엄 디자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XM3’가 출시 한달 만에 누적 계약대수 2만대를 돌파했다. XM3가 출시 12일만에 사전 계약대수 5500대를 달성한 데 이어 인기 몰이를 지속하고 있는 셈이다. XM3는 SUV의 역동성과 세단의 편안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르노 삼성 조사 결과, XM3 구매 고객 4명 중 한명(26.3%)은 이전에 중형·준중형 세단을 타다가 XM3로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의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가 출시 한달 만에 누적 계약대수 2만대를 돌파했다./르노삼성 제공 또 구입고객들 중 12.8%는 중형·준중형 세단 구입을 고려하다가 XM3를 선택했으며, 10.3%는 중형 SUV 구입을 계획하고 있다가 XM3를 ..
배달의민족(배민)을 둘러싼 논란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광고 수수료를 정률제로 적용하기로 한 배민의 서비스 전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불난 집에 기름 부은 격’으로 해석되고 있다. 배민은 대책 마련을 약속했지만 ‘배신의 민족’이라는 비판 여론은 여전히 거세다. 배민은 ‘배신’의 아이콘으로 보기에 합당한가. 연일 계속 되는 비판 여론을 뒤집을 만큼 배민 측의 설득력 있는 해명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배민의 수익은 ‘광고 수수료’ 배민의 광고 수수료 논란을 객관적으로 판단해보려면 배민이 어떻게 수익을 내고 운영을 하는지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겠다. 배민의 비즈니스 모델은 굉장히 단순하다. ‘음식점주-배달대행업체-소비자’를 연결시켜주는 온라인 플랫폼인 배민의 수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