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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가이드
85년생 책임이 3개월 간 설득해 만든 롯데제과 ‘디지몬빵’ MZ세대 공략, 판매 개시 40일 만에 29억원어치 팔려 캐릭터보다 맛 업그레이드 위해 하루 20개씩 먹어 지난 30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제과 본사에서 만난 조영일 책임이 '디지몬빵'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양범수 기자 “캐릭터보다 더 신경 쓴 건 빵의 품질입니다. 하루에 20개씩 먹었어요.” 지난 8월말 출시된 롯데제과(132,000원 ▼ 4,000 -2.94%)의 ‘디지몬(디지털 몬스터)빵’이 출시 40일 만에 약 190만개가 팔리며 ‘포켓몬빵’에 이은 캐릭터 빵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한 개 가격이 15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약 29억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디지몬빵은 현재 롯데제과의 빵 생산량의 20%를 차지하고 있지만, 밀려드는 ..
“내년 4월 포쉬마크 인수 마무리 계열사 편입” 한국-일본-유럽-북미 C2C 포트폴리오 구축 ‘커뮤니티 커머스’ 개척…콘텐츠 사업과 시너지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쉬마크 인수와 관련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 /네이버 밴드 캡처 네이버가 창사 이래 최고가 베팅을 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대상은 미국판 당근마켓으로 불리는 포쉬마크다. 네이버는 이번 인수를 발판 삼아 한국과 일본, 유럽을 잇는 글로벌 개인 간 거래(C2C) 포트폴리오에 북미 거점을 더하고, 나아가 커머스 사업과 콘텐츠 사업 간 연계를 늘려가기로 했다. 네이버가 두 핵심 사업의 시너지를 강화해 세계 무대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네이버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내년 4월 4일까지 포쉬마크 지분 100%를 약 ..
24년 만에 직접 ‘엔화 매수’ 개입 단행한 日 정부 외환준비금 비율 긴급 상향 조정한 中 인민은행 기름부은 英 감세안…”킹달러 앞 무색, 리스크만↑” 우리 정부도 ‘선물환 매도’·‘국민연금 스와프’ 총력 영국 파운드화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두 통화인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 가치가 달러 강세의 맹공격으로 급락하면서 ‘제2의 외환위기’ 불안이 드리우고 있다.” - 블룸버그 아시아 경제의 양대 축인 중국과 일본이 날로 거세지는 ‘킹달러’(King Dollar·달러화 초강세) 현상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는 자국 화폐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시장 개입에 나섰다. 문제는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고 있는 미국과 달리 중국과 일본은 경기 부양을 위한 초저금리 기조를 고수하고 있어, 정부의 개입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
9월 20일까지 무역적자 누적치 292억1300만달러 수입물가 상승 주범 국제유가 80달러 수준 됐으나 ‘달러만 강세’에 수출 기업들 “영업이익 줄어들 것” 올해 들어 9월 20일까지 292억달러로 불어난 우리나라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이달 중 3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 물가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꼽혀온 국제유가가 8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달러만 강세인 ‘킹달러(King Dollar)’ 현상이 심화하면서 수출 기업의 수익성을 억누르고 있어서다.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수출 둔화가 본격화한 상황에서 환율 여건까지 나빠지면서 정부·기업의 우려는 날로 커지고 있다. 정부는 무역금융 공급 강화와 물류비 지원 등 수출 활력 제고 대책을 총동원하겠다고 했다. 부산항 신선대 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
30년 만기 대출 상환액, 3.5% 시절 대비 50% 전후 뛸 듯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세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밟으면서 현재 연 6%대인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선을 돌파하는 게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 고정형(혼합형)과 변동형 모두 해당된다. 일각에선 연 8%를 웃돌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그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상환 부담이 급격히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가령 기존에 연 3.5% 이자율로 주담대를 받은 가계의 경우 30년 만기로 5억원을 빌렸을 경우 매달 225만원(원리금균등상환 가정)씩 갚아나갔었다. 그런데 금리가 7%로 치솟으면 월 상환액은 333만원으로 불어난다. 추가로 부담해야하는 이자가 연 1296만원 늘어난 셈이다..
2025년에는 완전자율주행 버스·셔틀 운행 UAM 서비스… 김포·인천부터 버티포트 우선 구축 실시간 수요 반영해 운영하는 대중교통 도입 3기 신도시 등 대상으로 ‘모빌리티 특화도시’ 구축 나서 국토교통부는 2027년까지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부터는 운전자가 없는 버스가 최초로 상용화돼 심야시간과 도시 외곽지역에서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부는 핵심 정책 과제인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자율주행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 분야 투자 방침을 내놨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9일 브리핑을 열고 ‘미래를 향한 멈추지 않는 혁신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원 장관은 브리핑에서 “인생에서 일하는 시간과 잠자는 시간을 빼면 그중..
오뚜기·농심 등 줄줄이 라면 가격 10%대 인상 작년 혹한기 보냈지만 오너 연봉은 늘어 상반기에도 큰 폭의 임금 상승...삼양 김정수 부회장도 연봉 크게 올라 국내 라면 회사들이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부진을 이유로 라면의 소비자 가격을 줄줄이 인상하는 가운데, 총수 일가의 봉급과 배당금은 오히려 큰 폭으로 올렸다. 회사의 사정이 어렵다면서 오너 일가의 주머니로 들어가는 돈은 늘리고, 물가 상승의 부담을 소비자에게만 전가시킨다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라면 매대에 진라면이 진열돼 있다. /뉴스1 16일 오뚜기(463,000원 ▲ 5,500 1.2%)는 다음달 10일부터 대표 제품인 진라면과 ‘진비빔면’, ‘진짬뽕’ 등 라면 제품의 가격을 평균 11% 올린다고 밝혔다. 오뚜기의 이번 라..
bhc, 가맹점주 상대 5억 손해배상 소송서 패소 ‘e쿠폰’ 두고 bhc와 가맹점주 갈등 점화 일방적 ‘계약 해지’ 지적한 법무법인 바른 공정위 ‘bhc 징계’도 가맹점주 승소에 힘 실어줘 bhc의 한 오프라인 매장.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뉴스1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주 간 소송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불린다. 가맹점주 개인이 본사(법인)를 상대로 이기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와 가맹점주 A씨는 ‘e쿠폰’을 놓고 법정에 섰다. e쿠폰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또는 디지털 이미지로 전송되는 바코드 형태의 온라인 쿠폰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의 수단으로 발급된다. 50대 중반의 A씨는 e쿠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았다. 게다가 e쿠폰 대행사와 약정한 수수료를 가맹점이..
“스마트클라우드쇼 2022 컨퍼런스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제 2의 IT 강국 코리아를 구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스마트클라우드쇼 2022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축사는 김은혜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이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어떠한 제약과 경계도 없이 우리 사회를 하나로 연결하는 초연결 사회는 이제 글로벌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국내 데이터 시장의 규모를 2배 이상 끌어올려, 2027년까지 대한민국을 세계 3위권 내에 인공지능 국가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클라우드쇼 2022에 참석한 정부,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이승렬 SK텔레..
국무조정실 부패예방추진단 13일 밝혀 최근 5년간 투입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의 21.8%에 해당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지원하는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에서 불법 혹은 부당하게 집행된 사례가 총 2267건(2616억원)인 것으로 13일 드러났다. 이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약 12조원이 투입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비용의 약 21.8%에 달하는 수치다. 충북 청주의 한 공장 지붕에 태양광 설비가 설치돼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 /조선DB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산업부와 함께 전국 226개 지자체 중 12곳을 대상으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운영실태를 합동점검한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은 산업부가 기금을 조성해 발전 주변 지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