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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가이드
JB금융지주 주주총회, 30일 전주서 열려 6시간 이어지며 행동주의펀드와 대립 배당성향 인상·사외이사 선임 등 얼라인 완패 김기홍 회장 “주가 저평가 지적 이해 안 가” 얼라인 대표 “주주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30일 전북 전주시 JB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전주=정민하 기자 30일 JB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2대 주주인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표 대결에서 패배했다. 이날 주총에선 김기홍 JB금융 회장과 이창환 얼라인 대표를 비롯한 주주들의 설전이 주요 안건 표결에 앞서 1시간 30여분 동안 이어지면서 간극을 보여줬다. 얼라인은 JB금융에 배당 성향 인상, 사외이사 추가 선임 등을 요구하..
하이트진로(21,400원 ▲ 0 0%)가 대표 맥주 ‘테라(Terra)’를 이달 14일부터 일본 3대 편의점 채널 가운데 하나인 로손(Lawson)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일본 전역에 걸친 주요 판매 채널을 통해 선보이는 첫 국산 맥주다. 24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지난 14일 로손에서 350밀리리터(ml) 캔맥주를 출시했다. 28일부터는 일본 내 주요 술 양판점과 슈퍼마켓, 마트에서 350ml 캔과 330ml 병 제품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패키지는 국내에서 파는 테라와 동일하다. 다만 일본 주세법 표기 사항에 맞춰 ‘맥주(ビール)’라는 점을 강조했다. 일본 주세법에서는 사용원료와 맥아 사용 비율에 따라 맥주와 발포주, 제 3의 맥주(기타 양조주)로 구분한다. 가격은 350ml 1캔 기준 ..
불법 코인 상장 혐의로 檢 압수 수색 업계, 불법 상장 불똥 튈까 ‘노심초사’ 전문가 “거래소 막강한 권력 나눠야” 그래픽=손민균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에 이어 빗썸의 임직원 역시 돈을 받고 가상화폐를 상장해 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가상자산업계가 금전적 이득을 위해 부당한 방법으로 상장하는 관행을 끊어내기 위해선 제도 개선 및 처벌 강화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17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모회사 빗썸홀딩스의 임직원 이모씨가 특정 가상화폐를 돈을 받고 빗썸에 상장해 준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빗썸홀딩스 사무실을 비롯해 이모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속초 입항 시작으로 3년 만에 크루즈 관광 부활해 부산·제주·인천·여수 등도 차례로 입항…부푼 지역경제 크루즈 관광 호황이던 2016년 부산 경제효과만 1.4조원 코로나19 바이러스 재유행 가능성도… “방역수칙 엄격” 독일 국적 크루즈 아마데아호가 3월 15일 오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배만 3년 만에 온 게 아니지예. 지도 이 일을 3년 만에 하러 나온 겁니더.” 지난 15일 오전 8시 부산 동구 초량동에 있는 부산항 국제여객제2터미널 앞 주차장. 커다란 배에서 내린 외국인들이 입국 절차를 밟는 동안 그들을 기다리는 60대 한국인 여성 가이드 A씨가 구수한 사투리를 쏟아냈다. A씨 뒤로 나란히 주차된 관광버스 10여대가 보였다. 각각의 버스 앞에는 여행 가이드가 ..
36시간 만에 파산 가능케 한 ‘디지털 뱅크런’ 구조 유사한 인터넷·저축은행 등 우려 제기 선불 페이머니는 예금자 보호 받지 못해 금융규제 당국의 예금자 보호 조치로 예금 접근이 가능해진 13일(현지 시각) SVB 본사 앞에 고객들이 줄을 서서 예금 인출을 기다리고 있다. /UPI 연합뉴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엄습했다. 국내 시중 은행으로 위기가 전염될 가능성은 적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비교적 규모가 작은 인터넷전문은행과 저축은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선불업자의 경우 예금 보호 제도가 사실상 적용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SVB 사태 발생 후 금융권 리스크를 점검해보니 인터넷은행의 경..
SM 지분 15.78% 재매각 불가피 풋옵션·자회사 인수, 이수만과 논의 하이브(188,800원 ▲ 5,100 2.78%)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115,700원 ▼ 32,100 -21.72%)) 경영권 인수 중단을 발표하면서 SM 인수전이 카카오의 승리로 끝나게 됐다. 하이브는 경영권 확보를 목적으로 이수만 전 SM 총괄프로듀서(PD)와 6000억원에 달하는 계약을 맺었는데, 인수전에서 발을 빼게 되면서 이미 확보한 SM 지분과 이 전 PD와의 계약 이행사항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일각에서는 하이브가 카카오의 SM 주식 공개매수에 응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달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몽 경제인 만찬 중 기조연설을 마친 뒤 단..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상승 반전’ 전문가들 “시장 자체가 반등한 것은 아니다” 작년 강남3구 가운데 집값 낙폭이 가장 컸던 송파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상승 반전’한데는 가격 반영 속도가 빠른 대단지 아파트가 집중돼 있다는 점이 주효하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급매물이 소진되고 상급지 갈아타기를 위한 일부 수요가 몰리면서 깜짝 반전을 보인 셈이다. 다만 대세적으로 상승장에 돌입했다고 보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서울 송파구 아파트 값이 전주 대비 0.03% 오르며 지난해 4월 4일 기준, 0.01% 상승을 마지막으로 11개월만에 흐름이 바뀌었다. 서울 자치..
변동성 장세에 테슬라 ELB 줄지어 등장 올해 들어 테슬라 80%↑…서학개미 매수 이어져 #’테슬람(테슬라+이슬람)’이지만, 롤러코스터처럼 움직이는 주가 때문에 매수 타이밍을 고민하던 30대 김경호(가명) 씨는 최근 무릎을 쳤다. 테슬라 주가가 하락해도 원금을 보장해주는 상품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주가가 너무 많이 오르면 본전만 회수할 수 있지만, 반대로 큰 폭 하락해도 원금은 보장되기 때문에 절반은 테슬라 본주를 사고, 절반은 이 상품에 투자하면 상승했을 때 이익이 줄지만 반대로 예기치 않았던 급락장이 와도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김씨는 “나처럼 소심한 테슬람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급락했다가 올해 들어 급반등한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ELB)이..
대한민국 인구, 3년째 ‘자연 감소’ 총인구, 2045년엔 4000만명대 추산 유아용 양말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뉴스1 지난해 국내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사망자 수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인구 감소에 속도가 붙었다. 지난 2020년 세계 최초로 합계출산율이 0.8명대를 기록한 지 2년 만에 다시 신기록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22일 ‘2022년 출생·사망통계(잠정)’를 발표했다. 지난해 한국 인구는 12만3800명이 자연 감소(사망자 수-출생아 수)했다. 태어난 아기가 24만9000명이었는데, 사망자는 그보다 많은 37만2800명에 달했다. 한국 인구는 2020년 사상 첫 자연 감소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감소 중이다. 10년 전인 2012년에는 인구가 21만7000명 자연 증가..
21일 SM, 하이브 연달아 비전 발표 법원 판단·공개매수·자금 납입 등 남아 향후 일주일, SM 인수전 분수령 될듯 하이브(182,900원 ▼ 1,600 -0.87%)의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124,700원 ▲ 2,900 2.38%)) 주식 공개매수 신청 기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소액주주의 마음을 얻기 위한 SM과 하이브의 여론전이 격화하고 있다. 이들은 이수만 전 SM 총괄프로듀서(PD) 관련 폭로 내용에 대해 공방전을 벌이는가하면 연달아 기업설명회를 열며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SM은 21일 오전 유튜브를 통해 ‘SM 3.0′ 경영전략 관련 두 번째 발표를 진행했다. 지식재산권(IP) 수익화 전략이었다. SM은 라이크기획 정산을 끝내고 이 전 PD 회사가 독점적으로 맡아오던 사업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