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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가이드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거래절벽’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초소형 아파트 매매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 영향을 덜 받다 보니 실거주 수요자들의 거래는 원활하게 이어졌던 셈이다. 지난달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 연합뉴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11월 전국 전용면적 40㎡ 미만 초소형 아파트 매매 건수는 3746건으로 전달(3644건)에 비해 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용 60㎡ 초과 중·대형 평형의 매매 건수는 2만5382건에서 2만1606건으로 14.9%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전체 아파트 매매량에서 초소형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도 높아졌다. 작년 11월 전국 아파트 매매량 4만1141건에서 초소형 아파트 매매량이 차지하는 ..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수혜를 입은 영풍제지(9,550원 ▲ 310 3.35%)가 7년 만에 시장에 매물로 나온 가운데 제지업계가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6일 제지업계에 따르면 화학섬유·필름 등 산업용품에 사용하는 지관원지 및 골판지 원지를 제조하는 영풍제지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캐피탈(602원 ▼ 32 -5.05%)파트너스에 인수된 지 7년 만에 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큐캐피탈은 삼일회계법인(삼일 PwC)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하고, 보유한 영풍제지 지분 50.55%를 매각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창고에 쌓여있는 골판지 상자의 모습.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 제공 영풍제지는 코로나19 사태로 반사이익을 누린 대표적인 회사다. ..
[오스템임플란트 엄태관 대표이사 입장문] “회수하면 2021년 흑자 전환 가능성” “현금흐름 문제 없어...M&A도 진행할 것” “횡령금 빼고도 현금성 자산 1000억원” 엄태관 대표이사. 오스템임플란트(142,700원 ▲ 600 0.42%) 엄태관(사진) 대표이사가 5일 자사 직원이 회삿돈 1880억원을 횡령해 1430억원대 주식 투자를 벌인 사건과 관련해 “이번 사고를 뼈저리게 반성한다”라며 “완벽한 재발방지대책과 확고한 경영개선계획을 수립해 (주식) 거래 재개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엄 대표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사건 경위를 간략히 설명한 후 “(직원의) 횡령 규모가 크기는 하지만 오스템의 재무상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엄 대표는 ..
1월 1·2일, 인터넷은행 찾은 소비자들 대출 영업 정상화·'DSR 1단계’ 막차 수요 몰려 토스뱅크, 오픈하자마자 수요 몰려 접속 지연 현상도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도 거래량 몰려 한때 먹통 직장인 신모(31)씨는 1월 1일 토스뱅크 신용대출이 재개되자마자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최대한도를 조회해 봤다. 대출 가능한 최대한도는 7200만원. 그런데 3일 기준으로 다시 최대한도를 조회해 봤더니 4800만원이 나왔다. 불과 하루이틀새 한도가 2400만원이나 뚝 떨어진 셈이다. 신씨는 “당장 돈을 쓸 곳은 없었지만, 더 많은 한도가 나올 수 있었던 하루 전이라도 마이너스통장을 뚫어둘 걸 하는 후회가 됐다”고 푸념했다. 3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가 시행됐다. 이제는 총대출액이 2억원을..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Honor)가 27일 접고 펴는 폴더블폰 ‘매직 V’를 공개했다. 이 회사의 첫 폴더블폰이다. 알파벳 V처럼 옆으로 펼쳤다가 안으로 접는 구조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3′와 닮았다. 과거 아너의 모회사였던 화웨이(Huawei)도 앞서 23일 위아래로 접고 펴는 새 폴더블폰 ‘P50 포켓’을 출시했다. 화웨이 ‘P50 포켓’은 삼성 ‘갤럭시 Z 플립3′와 닮은꼴로, 이틀 만에 예약 구매 100만 대를 돌파했다. 또 다른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오포(Oppo)도 15일 삼성 ‘폴드3′와 비슷한 형태의 첫 폴더블폰 ‘파인드 N’을 공개하고 23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연말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새 폴더블폰이 쏟아져 나왔다. 중국 브랜드들은 이달 들어 폴더블폰을 잇따라 공개·출시..
보호예수 풀린 주식 1.6조 매각...두번째로 큰 규모 그린옥스 지분 18.5% -> 9.94%,...4.6조 현금 확보 1대 주주 소프트뱅크 2조 매각 이어 대주주 엑시트 가속화 쿠팡 물류작업 현장. /조선DB 쿠팡 2대 주주인 그린옥스캐피탈파트너스가 최근 약 5000만주(4999만1781주)의 쿠팡 클래스A(classA) 보통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이는 쿠팡 클래스A 보통주 기준 총 발행주식 수(15억4033만주)의 약 3.3%에 해당한다. 처분일인 지난 15일(현지시각) 종가 기준(27.36달러)으로 환산하면 약 1조6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그린옥스캐피탈은 8월 쿠팡 보호예수(상장 후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못하게 한 것)가 해제된 후 주식을 네 번에 걸쳐 매각했는데 이번 매각 ..
새로운 세대들이 틀을 깨고 새로운 도전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2021년 11월 3일 '2023 중기비전' 발표 2022 정기 임원 인사 발표 1980년 이후 출생 8명 임원 승진 이재현 “역량·의지 있다면, 나이·연차 관계없이 리더 가능” CJ그룹이 2022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MZ세대(1980~2004년 태어난 세대)를 대거 신임 임원으로 발탁하며 세대 교체에 나섰다. CJ그룹은 27일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전원 유임시키고, 53명의 신임 경영리더(임원)를 선임하는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2020년 19명, 2021년 38명 등 예년 대비 임원 승진자가 대폭 늘었다. 이재현 CJ 회장이 지난 11월 3일 직원에 배포된 동영상을 통해..
마이크론, 9~11월 매출 33% 증가 삼성전자, 올해 매출 95조 내년 112조 전망 SK하이닉스, 3분기 이어 4분기 최고 매출 예상 ‘반도체 겨울’ 예상한 모건스탠리 전망 빗나가 D램 시장 체질 전환이 메모리 반도체 호실적 이유 지난 여름부터 반도체 시장을 짓누르던 ‘메모리 겨울론(論)’을 비웃기라도 하듯 업계 3위 미국 마이크론이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4분기 실적이 ‘역대급’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업계는 “겨울이 오기도 전에 봄이 왔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마이크론은 최근 올해 9~11월 실적을 발표했다. 마이크론에 따르면 해당 기간 매출은 76억9000만달러(약 9조1740억원), 영업이익은 26억3100만달러(약 3조14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
경실련 “통신사가 국내·해외 CP 차별하고 있다” 공정위 “불공정거래 행위 없어, 글로벌 CP 문제” 국회로 넘어간 공… 망 사용료 법제화 빨라질 듯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마련된 '지옥' 체험존의 넷플릭스 로고. /연합뉴스 넷플릭스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망 사용료를 내지 않고 있다는 정부 판단이 나왔다. 지난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글로벌 플랫폼은 그 규모에 걸맞게 책임을 다할 필요가 있다”라며 넷플릭스의 국내 망 사용료 문제를 지적한 데 이어 정부가 통신사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이에 따라 국회 등을 중심으로 넷플릭스에 대한 압박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망 사용료 관련 통신사가 불공정거래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리고, 지난 20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최근 4년간 실손보험료 평균 13.4% 보험업계 “최소 20% 인상해야 손해 규모 메꿀 수 있어” 소비자 “청구한 적도 없는데 매년 인상 웬말이냐” 보험사들이 내년에도 실손보험료를 올리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지난 4년간 보험료를 평균 13.4%씩 인상했는데, 올해에도 20% 가까이 올리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손보사 계획대로 보험료가 인상될 경우 금융소비자들이 내야하는 보험료는 5년 만에 2배 가량 뛰게 된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215,500원 ▲ 1,500 0.7%)·현대해상(24,800원 ▲ 150 0.61%)·DB손해보험(59,300원 ▲ 300 0.51%)·KB손해보험 등은 내년 실손보험 인상 관련 안내문을 발송했거나 발송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