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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가이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Honor)가 27일 접고 펴는 폴더블폰 ‘매직 V’를 공개했다. 이 회사의 첫 폴더블폰이다. 알파벳 V처럼 옆으로 펼쳤다가 안으로 접는 구조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3′와 닮았다. 과거 아너의 모회사였던 화웨이(Huawei)도 앞서 23일 위아래로 접고 펴는 새 폴더블폰 ‘P50 포켓’을 출시했다. 화웨이 ‘P50 포켓’은 삼성 ‘갤럭시 Z 플립3′와 닮은꼴로, 이틀 만에 예약 구매 100만 대를 돌파했다. 또 다른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오포(Oppo)도 15일 삼성 ‘폴드3′와 비슷한 형태의 첫 폴더블폰 ‘파인드 N’을 공개하고 23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연말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새 폴더블폰이 쏟아져 나왔다. 중국 브랜드들은 이달 들어 폴더블폰을 잇따라 공개·출시..
보호예수 풀린 주식 1.6조 매각...두번째로 큰 규모 그린옥스 지분 18.5% -> 9.94%,...4.6조 현금 확보 1대 주주 소프트뱅크 2조 매각 이어 대주주 엑시트 가속화 쿠팡 물류작업 현장. /조선DB 쿠팡 2대 주주인 그린옥스캐피탈파트너스가 최근 약 5000만주(4999만1781주)의 쿠팡 클래스A(classA) 보통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이는 쿠팡 클래스A 보통주 기준 총 발행주식 수(15억4033만주)의 약 3.3%에 해당한다. 처분일인 지난 15일(현지시각) 종가 기준(27.36달러)으로 환산하면 약 1조6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그린옥스캐피탈은 8월 쿠팡 보호예수(상장 후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못하게 한 것)가 해제된 후 주식을 네 번에 걸쳐 매각했는데 이번 매각 ..
마이크론, 9~11월 매출 33% 증가 삼성전자, 올해 매출 95조 내년 112조 전망 SK하이닉스, 3분기 이어 4분기 최고 매출 예상 ‘반도체 겨울’ 예상한 모건스탠리 전망 빗나가 D램 시장 체질 전환이 메모리 반도체 호실적 이유 지난 여름부터 반도체 시장을 짓누르던 ‘메모리 겨울론(論)’을 비웃기라도 하듯 업계 3위 미국 마이크론이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4분기 실적이 ‘역대급’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업계는 “겨울이 오기도 전에 봄이 왔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마이크론은 최근 올해 9~11월 실적을 발표했다. 마이크론에 따르면 해당 기간 매출은 76억9000만달러(약 9조1740억원), 영업이익은 26억3100만달러(약 3조14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
경실련 “통신사가 국내·해외 CP 차별하고 있다” 공정위 “불공정거래 행위 없어, 글로벌 CP 문제” 국회로 넘어간 공… 망 사용료 법제화 빨라질 듯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마련된 '지옥' 체험존의 넷플릭스 로고. /연합뉴스 넷플릭스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망 사용료를 내지 않고 있다는 정부 판단이 나왔다. 지난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글로벌 플랫폼은 그 규모에 걸맞게 책임을 다할 필요가 있다”라며 넷플릭스의 국내 망 사용료 문제를 지적한 데 이어 정부가 통신사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이에 따라 국회 등을 중심으로 넷플릭스에 대한 압박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망 사용료 관련 통신사가 불공정거래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리고, 지난 20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최근 4년간 실손보험료 평균 13.4% 보험업계 “최소 20% 인상해야 손해 규모 메꿀 수 있어” 소비자 “청구한 적도 없는데 매년 인상 웬말이냐” 보험사들이 내년에도 실손보험료를 올리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지난 4년간 보험료를 평균 13.4%씩 인상했는데, 올해에도 20% 가까이 올리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손보사 계획대로 보험료가 인상될 경우 금융소비자들이 내야하는 보험료는 5년 만에 2배 가량 뛰게 된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215,500원 ▲ 1,500 0.7%)·현대해상(24,800원 ▲ 150 0.61%)·DB손해보험(59,300원 ▲ 300 0.51%)·KB손해보험 등은 내년 실손보험 인상 관련 안내문을 발송했거나 발송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6개월 만에 32·42인치 가격 하락세 멈춰 연말 TV 수요 확대에 LCD 주문량 늘어 中 업체 가동률 줄어들면서 공급량 제한 삼성, 내년 상반기 LCD 완전 철수 가능성 LG는 생산량 줄여도 광저우서 LCD 생산 계속 삼성전자가 올해 초 내놓은 85인치 LCD TV 더 프레임 모습. /삼성전자 제공 TV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내림세가 잦아들고 있다. 연말 성수기에 맞춰 TV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세트 업체들이 내년 신모델 출시를 위한 LCD 패널 주문을 앞당기고 있기 때문이다. LCD 사업 철수 계획을 밝혔다가 생산을 유지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철수 시기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업계는 내년 상반기 내에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사업 완전 철수를, LG디스플레이는 ..
올해 상반기 생명보험 설계사 13개월 차 평균 정착률 41.5% 손해보험 설계사의 경우 평균 57.6% ‘비대면 영업’, ‘지인 영업’ 등이 낮은 정착률 원인으로 꼽혀 전문가 “설계사 전문성 높이고 수익 체계 바꿔야” 올해 보험설계사들 2명 중 1명 꼴로 1년 이상 버티지 못하고 일을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들의 디지털 전환과 보험설계사들의 ‘지인 위주 영업’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개 생명보험사 설계사의 상반기 기준 13개월 차 평균 정착률은 41.5%를 기록했다. 10명 중 6명 정도가 1년 넘게 버티지 못한다는 의미다. 생보사 가운데에서는 DGB생명의 정착률이 7.1%로 가장 낮았다. 이어 KB생명(15.4%), 오렌지라이프(21.8%), 메트라이프(25...
한국 조선업계가 올해 11월 전 세계 선박 수주 1위를 차지했다.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선별적으로 수주하면서 척당 평균 가격도 중국의 3.5배에 달했다. 양과 질 모두 중국을 압도한 셈이다. 7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이 11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32만CGT(표준선 환산톤수) 중 77만CGT(58%)를 수주하며 중국(46만CGT, 35%)을 23%포인트(P) 차로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 제공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계 수주 실적은 중국이 한국을 앞섰다. 전 세계 누계 발주량 4507만CGT 가운데 중국이 2192만CGT를 수주해 점유율 49%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한국은 16..
예비 후보 18곳 중 절반 본입찰 응해… KT는 철회 22일 낙찰자 선정 결과 발표… “3곳 선정 예상” 연내 매각 마무리되면 23년 만의 우리금융 민영화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매각 본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예비 입찰 참여자의 절반인 9곳이 본입찰에 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나무·하림·호반건설·우리사주조합 등이 참여했고, 관심을 모았던 KT는 인수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 매각 공고에 따라 이날 오후 5시까지 입찰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총 9개 투자자가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지분 15.13% 중 10%로, 이를 모두 매각하면 예보는 최대주주 지위와 비상임이사 추천권을 상실한다.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원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공사들이 조합원 분담금 납부 방법을 입주시 100%로 변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진행되면 조합원들은 조합원 분양가에서 권리가액을 뺀 금액은 분담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통상적으로는 계약금(20%), 중도금(60%), 잔금(20%) 순의 과정을 거치는데, 잔금만 100% 입금하게 해주겠다는 것이다. 이로써 조합원들은 무이자 대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15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주택가 모습/연합뉴스 제공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인천 재개발 사업지 부개4구역의 시공사 DL이앤씨는 지난 10일 조합원들의 중도금 납부 방식을 기존 잔금(10%), 중도금(60%), 잔금(30%) 방식에서 잔금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