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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가이드
오미크론 감염 3세 미만 영유아, 후두염 증상 심각 “열 체크보다 목에서 ‘쇠 긁는 소리’ 나는지 확인 필요” “밤 10시부터 새벽 시간대 악화…상비약 미리 준비”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연세곰돌이 소아과에서 송종근 원장이 재택치료중인 영유아 코로나 환자를 전화로 진찰하고 있다. 모니터의 오른쪽 사진은 오미크론에 확진되면서 후두염이 발생한 영유아의 목 상태 모습이다. 2022. 2. 28 / 장련성 기자 “아버님 그거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된 거예요. 아기 목 볼록 튀어나온 부분에 핸드폰 가져다 대주실래요?” “잠시만요… ‘그렁 그렁 그렁 꺽꺽’” 28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연세 곰돌이소아청소년과의원으로 다급한 전화가 걸려 왔다.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이는 6개월 아기를 키운다는 김희원(..
마진율 합의·가격 인상 담합 드러나 업체들 “의결서 수령 후 법적 대응 검토” 롯데제과·롯데푸드 빙과 사업 합병 제동걸리나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조사국장이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8개 빙과 제조사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공정위 제제 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매장 판매가가 똑같아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결국 담합이었네요.” 공정거래위원회가 17일 롯데와 빙그레, 해태제과 등 빙과 제조사들에 가격 담합 혐의로 징계를 부과한 것을 두고, 소비자들 사이에선 ‘메로나(빙그레)·부라보콘(해태)·월드콘(롯데제과)·돼지바(롯데푸드)의 배신’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공정위는 이날 이들 롯데제과(118,000원 ▼ 2,500 -2.07%)와 롯데푸드(322,500원 ▼ 6,000 -1.83%), 빙그레(..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비판을 받아야 하는 자들은 CJ 재벌” CJ대한통운 “민·형사상 조치 취할 것” 경찰 “전날 불법점거 행위에 대한 조합원 입건 예정” “CJ그룹 이재현은 책임져라!” “책임져라! 책임져라! 책임져라!” 택배노조가 지난 10일 CJ대한통운 본사를 기습 점거한 데 이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1일 오후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CJ그룹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택배요금 인상분 분배 개선 등을 요구했다. 11일 오후 2시 10분쯤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비판하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윤예원 기자 민주노총 조합원 200여명은 11일 오후 2시에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정문 앞과 오른편에 모여 이재현 ..
KB, 신한, 하나, 우리 당기순이익 총합 14조5429억원 증시 침체·비용 증가에 4분기 주춤 올해 실적 ‘대손충당금’ 변수로 지난해 4대 금융그룹(KB, 신한, 하나, 우리)의 당기순이익이 사상 최대 규모인 15조원에 육박했다. 가계 대출이 급증한 데다 금리 인상에 따른 은행 대출 이자이익이 커진 영향이다. 이와 함께 자산관리(WM)·증권·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수수료 수입이 늘면서 수익성 확대에 기여했다. 10일 4대 금융그룹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가 지난 한해 동안 거둔 순이익 규모는 전년(10조8143억원)보다 약 35.5% 증가해 14조5429억원으로 집계됐다. 4대금융사들이 이자 장사로 번 수익은 총 34조7078억원에 이른다. 그래픽=이은현 ◇ 빚투 · 금리 인상에 역대급 실적 행진 ..
사면초가 놓인 구본성 “경영서 완전 손 떼겠다” 아워홈 남매 갈등, ‘막내 승리’로 일단락 경영권 없는 대주주 지분, 누가 살까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왼쪽)과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식자재 유통 및 급식 전문기업 ‘아워홈’의 경영권을 둘러싼 ‘남매 갈등’이 동생 구지은 부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되는 모습이다. 구 부회장과 경영권을 놓고 다퉜던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은 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보유 지분(38.6%) 전량을 매각하고 회사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겠다고 밝혔다. 회사 지분이 20.7%에 불과했지만 언니 구미현(지분율 19.3%), 구명진(19.6%) 등 우호지분을 기반으로 경영권을 유지했던 구 부회장으로선 경영 불안요소를 해소하고 체제를 공고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 ..
위메이드가 선보인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서비스인 클레바 로고. /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는 20일 탈중앙화 금융(디파이·DeFi) 서비스 클레바를 전날 저녁 출시해, 12시간 만에 2800억원의 예치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클레바는 전날 오후 7시23분쯤 서비스를 시작, 34분 만에 총 예치금(TVL) 1억달러(약 1191억원)를 넘었고, 개설 2시간37분 만에 총 예치금이 1억5000만달러(약 1787억원)를 돌파했다. 개설 12시간 만인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총 예치금은 2억3500만달러(약 2800억원)을 넘어선 상태다. 클레바는 기존의 금융 체계가 아닌, 블록체인 등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다. 클레바 참여자들은 가상자산을 예치하고 유동성을 공급하는 ..
세수결손 아닌데…초과세수 사과하며 세제실 개혁 예고 홍남기 “세제실 소통에 취약…외부 실·국과 인사 교류” “여당 요구하는 추경 재원 만들지 않아 징계하는 셈”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세수 추계 오류 논란의 해법으로 ‘세제실 개혁’이라는 처방을 내놓았다. 세수가 예산 편성 당시 전망보다 더 많이 걷혔다는 이유로 세금 정책을 입안하는 기재부 세제실 국·과장 간부들을 인사 조치하겠다는 의중을 내놓은 것이다. 세금이 전망보다 덜 걷힌 세수결손이 발생한 것도 아니고, 더 걷혔다는 이유로 세제실 간부를 문책하겠다는 의미다. 정부 안팎에서는 “세수 관련 총괄 책임자는 홍 부총리 자신인데 아래 실무자들을 문책하며 꼬리 자르기에 나선다”는 비판이 나온다. 기재부가 선거용 추가경정예산(추경)에 협조..
550억원대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무소속 이상직(전북 전주을) 의원이 12일 선고 공판을 앞두고 전주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550억원대의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스타항공 창업주 무소속 이상직(61·전북 전주을) 의원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12일 법원에 따르면 전주지법 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업무상 횡령,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이 의원은 기업의 총수로서 이스타항공과 계열사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기업을 사유화했다”면서 “그런데도 범행을 부인하고 책임을 부하 직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범행으로 ..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거래절벽’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초소형 아파트 매매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 영향을 덜 받다 보니 실거주 수요자들의 거래는 원활하게 이어졌던 셈이다. 지난달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 연합뉴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11월 전국 전용면적 40㎡ 미만 초소형 아파트 매매 건수는 3746건으로 전달(3644건)에 비해 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용 60㎡ 초과 중·대형 평형의 매매 건수는 2만5382건에서 2만1606건으로 14.9%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전체 아파트 매매량에서 초소형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도 높아졌다. 작년 11월 전국 아파트 매매량 4만1141건에서 초소형 아파트 매매량이 차지하는 ..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수혜를 입은 영풍제지(9,550원 ▲ 310 3.35%)가 7년 만에 시장에 매물로 나온 가운데 제지업계가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6일 제지업계에 따르면 화학섬유·필름 등 산업용품에 사용하는 지관원지 및 골판지 원지를 제조하는 영풍제지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캐피탈(602원 ▼ 32 -5.05%)파트너스에 인수된 지 7년 만에 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큐캐피탈은 삼일회계법인(삼일 PwC)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하고, 보유한 영풍제지 지분 50.55%를 매각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창고에 쌓여있는 골판지 상자의 모습.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 제공 영풍제지는 코로나19 사태로 반사이익을 누린 대표적인 회사다. ..